느리지만 멈추지 않은 걸음, 걸음...

  • 등록 2021.04.18 21: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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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느림보, 발달 장애 교육장 개소

 

“느리다는 것은 할 수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천천히 배우는 것! 바로 꿈꾸는 느림보입니다.”

 

대한민국의 장애인은 약 250여 만 명이고 그 중 10%가 발달 장애인이라 한다. 안산에 거주하는 발달 장애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의 모임이 꿈꾸는 느림보이다. 다양한 프로젝트와 동아리 활동, 교육을 통해 천천히 세상과 사회를 배워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도록 도와주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5년 첫 모임을 시작으로 공동체 텃밭 가꾸기, 발달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 미술 전시회 등을 거쳐 지난해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 이런 활동을 기반으로 사동 댕이골에 꿈꾸는 느림보 교육장이 문을 열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조합원들, 후원자들의 노력에 안산시의 지원으로 마련된 교육장은 1층에 마련되어 접근이 용이하게 되었고, 넓고 환한 실내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교육과 동아리 활동이 펼쳐지게 된다. 또한 아이들을 기다리는 부모들을 위한 작지만 예쁜 대기 공간도 마련되어 차를 마시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었다. 발달 장애를 가진 자녀를 키운 부모들이 마련하고 인테리어 등에 참여 하다 보니 꼭 필요한 공간과 배치, 실내 분위기, 향후 이용 계획들이 담겨진 교육장은 포근한 안식처와 같았다.

 

지난 4월 2일 개소식에는 윤화섭 안산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축하했으며 윤화섭 시장은 발달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하여 안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류경미 이사장은 “교육장 개소까지 지원과 협조를 해주신 안산시와 의회 그리고 주변에 감사합니다. 특히 인테리어 과정에서 수개월을 고민하고 함께 해주신 조합원들에게 고맙고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꿈을 향해 쉬지 않고 꿈꾸는 느림보가 되겠습니다.”며 모두에게 감사를 전했다.

 

고등학생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한 주말 요리 교실을 시작으로 첫 수업부터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활동이 시작했다. 예산 문제로 아직 채워야 할 부분도 곳곳에 보인다. 특히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들이 차에서 내려 입구까지의 가파른 턱은 조속히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꿈꾸는 느림보들이 쉬지 않고 걸어가는 발걸음과 꾸는 꿈에 기대가 크다.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이광석 전문기자 hope11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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