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은 온라인마케터 ,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라”

  • 등록 2021.06.17 16: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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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정보화협회 교육 이수 후 억대 매출 달성

 

사)경기도 장애인정보화협회 안산지회(지회장 정초근, 이하 장정협)의 ‘온라인 마케터 육성 교육생 모집’ 프로그램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장애인 및 고령 계층 등의 일자리 창출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장정협은 올해에도 1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주 화·수·목·금요일, 오후 1시~4시까지 안산시장애인지원센터 내 201호 정보화교육장 및 프로그램실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주로 등록장애인, 장애인 직계가족, 고령층(만 55세 이상), 한부모가족, 결혼이민자, 불한이탈주민,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경기도의 지원으로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나 지원 자격자들이 수급 대상 층이 많아 적극적인 사업 진행에는 회의적인 편이다. 그러나 교육이 거듭될수록 의욕을 갖고 사업에 뛰어들어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교육생이 늘면서 교육 효과를 톡톡히 보여 주고 있다.

 

정초근 회장은 “이러한 교육을 실시하는 지역은 31개 시·군 중 다섯 곳 뿐”이라고 설명한다. 안산을 필두로 시흥시, 고양시, 이천시, 남양주시 등 5개 지자체가 전부인 것이다. 지난해 교육생 중 연 매출 1억 원이 넘는 사업자가 등장하면서 교육 열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그 가능성을 보인 김세은 마케터(45세, 수원 거주)를 지난 5월 12일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올린다.

 

-. 안산까지 와서 교육을 받은 이유는?

“그전부터 이런 사업에 뛰어 들고 싶었다. 그러나 수원에는 이런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곳이 없다. 배울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보니 큰돈을 내고 배우는 비싼 강의를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 큰돈을 주고 성공할 수 있을지, 없을지를 고민하던 찰나에 인터넷 검색을 하다 여기 장애인 정보화협회에서 모집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교육을 받으러 오게 됐다.

무료라 이런 기회가 없다는 생각을 했다. 우선 수업도 만족스럽다. 그리고 제대로 마케터 수업을 배우기 위해 2019년도에 컴퓨터 관련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땄다. 그러고 나서 20년도에 연락을 해 수업을 받았다”

 

-. 주변의 시선이나 수급 문제로 인한 고민은?

“수급 문제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혜택을 못 받는다고 해도 여기서 충분히 수입을 올리면 된다는 생각을 했다. 저는 더 벌 꿈을 갖고 이곳에 왔다. 차츰 두려움이 없어졌다.

사업자를 내고 수업을 받으면서 특히나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말에서 상처를 받았다. ‘그 몇 천원 남겨서 뭐하냐?’, ‘한 달에 돈 5만원 버냐?’는 식으로, 특히 가족들의 말에 상처를 받았다. 그런 말을 듣다 보니 점점 마음속에서부터 ‘두고 보자’는 각오를 했다. 그게 오히려 도움이 됐다”

 

-. 고수익의 비결은?

“제 스스로 ‘한 달에 얼마를 벌거야!’라는 목표를 세웠다. 그렇게 세운 매출액이 사업 시작해서 1년 안에 월 천 만원이었다. 그래야 반이라도 할 거라는 생각으로.....^^

그리고 천만 원을 벌기위해 세부 계획을 세웠다. 하루에 몇 시간을 홍보에 투자해야겠다는 계획을 세워 실천했다. 지난해 3월 사업자를 내고 5월부터 교육을 받았다. 오픈마켓과 스마트스토어 등 5곳에 상품을 올린다. 그렇게 꾸준히 실천한 결과 월 1천만 원하던 매출이 최근 2~3개월에는 3천만 원으로 뛰었다”

 

-. 후배들에게 격려의 말씀 한마디?

“저는 4~5개 품목에 달리 상품들을 홍보하고 있다.

많이 올리고 매일매일 꾸준히 몇 개씩 업로드 한다. 비슷한 상품 10만여 건이 쇼핑몰에 업로드 되는데 내 것을 선택하게 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매일매일 공부를 한다.

상품 이름을 가공하고 쉽게 검색될 수 있도록 키워드를 만든다. 오전 9시 출근해서 오후 5, 6시 퇴근한다고 생각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 관리를 해야 한다. 일반 직장인과 똑 같이 일한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김태형 기자 kimsimon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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