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대한통일불교조계종 무량사 사찰창건법회가 지난 9월 24일 무량사 대웅전에서 열렸다.
화성시 서신면에 터를 잡은 무량사는 야트막한 야산을 뒤로하고 탁 트인 벌판과 바다를 함께 볼 수 있어 도심 생활에 지친 신도들에게 그 자체로 위안이 되고 있다. 이번 법회에는 사)한국불교종단연합회 회장인 성철 스님을 비롯해 대한불교천안종 화령 원장, 대한불교자비조계종 해천 원장, 대불교조계종 해조 원장 등 많은 대덕큰스님들과 내외귀빈 및 불자들이 참여했다.
성철 큰 스님의 법문에 이어 진행된 공로자 감사장 수여식에서는 목연 배삼성 대표와 남양건설 정명섭 대표가 감사패를 받았다.

경과보고 및 주지 인사에서 무량사 주지 승현 스님은 “급변하고 있는 21세기, 종교 역시 상하수직관계가 아닌 상생을 위한 윈윈의 시대가 되어야 함을 깨닫고, 30여 년간의 도심포교를 접고, 새로운 변화에 맞는 부처님의 건립 도량을 찾아다니던 중 우연히 현재의 터를 보고 한 눈에 반해서 토지를 마련했다.”며 “건축허가를 위해 도시토목측량설계사무소와 계약을 하고, 경기도 광주에 있는 한옥 건축을 전문적으로 짓고 있는 목연의 대표인 배 사장을 만나 사찰건립을 위한 계약했으며, 토목을 맡아 도와줄 우리 신도인 남양건설의 정명섭 사장과 토목계약을 했다.”고 지난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서 원대심현(遠大深玄)한 뜻으로 이곳에 사찰을 초창(初創)함에 있어 물심양면(物心兩面)의 다대(多大)한 원호아래 낙성(洛城)의 결과를 보도록 도와주신 무량사신도님들에게 심심(深深)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또한 축하를 위해 원근에서 자리해 주신 종단협의회 회장스님을 비롯한 대덕큰스님들과 안산시 연합회스님들, 동국대 15기 회장스님 및 동문들, 지허문도회 스님들, 동국대 총동창회 사무총창님, 상록경찰서 불자회원들 그리고 멋진 화음으로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지위자와 반주자 및 금강합창단원들의 지대(至大)한 신심(信心)과 편달(鞭撻)에 깊은 경의(敬意)를 표한다.”고 경과보고 및 주지인사를 마쳤다.
무량사 주지 승현 스님은 안산시 수암동에 위치한 지장사에서 포교 활동을 했으며 안산시 불교연합회 회장을 역임했었다. 제74주년 경찰의 날에는 경찰 포교와 경찰 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민갑룡 경찰청장의 감사장을 받았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도 꾸준히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