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의정부시, 투명한 수도행정 체계의 완성…스마트검침 본격 시행

  • 등록 2025.11.14 11:33:13
  • 조회수 0

2028년 100% 구축 목표, 시민과 소통하는 데이터 행정의 시작점

 

[참좋은뉴스= 기자] 의정부시는 수도계량기 검침 방식을 ‘스마트검침 시스템’으로 전면 개편해 2028년까지 전 세대 구축을 완료하고, 안전하고 투명한 수도행정 체계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스마트검침은 사람이 직접 계량기를 확인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무선 통신망을 통해 수돗물 사용량을 자동 수집·분석하는 시스템이다.

 

검침원이 현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 ▲낙상 ▲반려동물 접촉 ▲출입 거부 등 현장 위험 요소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의 선진 행정으로 전환하는 핵심 수단이다.

 

해당 시스템은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수돗물 사용량이 실시간 전송돼 누수 발생 시 조기에 탐지할 수 있고, 이상 사용이 감지되면 선제 대응도 가능하다. 장기 부재 시 과다 요금 발생도 예방할 수 있어 시민 편익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시는 2020년 시범사업을 통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했고, 현재 전체 수용가 5만4천여 세대 중 약 2만3천 세대(43%)에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스마트검침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2028년까지 100%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선진 수도행정으로의 전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스마트검침 시스템의 전면 도입으로 반복적인 현장 검침으로 인한 낙상 등 안전사고 위험이 원천 차단된다. 이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관리 강화 요구에도 부합하는 선제적 조치다.

 

검침 업무에 투입되던 인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민원을 사전 예방하고, 누수나 이상 사용을 조기에 탐지해 시민 불편을 줄이게 된다. 또한 ▲요금 고지 지연 ▲검침 오류 ▲현장 출입 민원 등 기존 문제들이 대폭 해소되고, 실시간 소통 기반의 투명한 수도행정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근 시장은 “스마트검침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시민과 소통하는 데이터 행정의 시작점”이라며 “신뢰받는 수도행정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의정부시]


정치

더보기
안산시 상업용 현수막지정게시대 민간위탁 동의안 부결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지난 11월27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 안산시의회(의장 박태순) 제299회 임시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안은 단연 ‘안산시 상업용 현수막지정게시대 민간위탁 동의안’일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동의안은 부결됐다. 이미 시민들의 저항이 심할 것임이 예견된 안건이었다. 안산시민사회연대는 10월23일, “시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정, 특혜와 비리의 고리를 다시 이어서는 안 된다”며 ‘안산시 상업용 현수막게시대 민간위탁 추진 철회 촉구’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안산시민사회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현수막게시대의 민간위탁은 이미 안산시 행정의 부패 구조와 관언 유착의 상징으로 기록돼 있다. 이러한 역사적 교훈을 외면한 채 다시 위탁을 추진한다면, 안산시는 ‘청렴과 시민감동’을 내건 시정 철학을 스스로 부정하는 셈이다”라며 “수많은 문제점이 연이어 발생했다. ▲현수막 제작이익 독점 의혹, ▲특정업체의 장기 게시, ▲게시기간 초과 및 신고수수료 누락, ▲지정공간 외 게시 등 각종 불법과 특혜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심지어 선거 시기에는 특정 언론사와 업체의 결탁을 통한 정치적 개입과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까지 드러나며 시민사회의 분노를 샀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