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구리시, 제1회 시립미술관 작품 수집 위원회 개최

  • 등록 2025.11.14 14:55:42
  • 조회수 0

기증 작품 122점 심의 및 향후 수집 방향 논의… ‘구리형 인문학 미술관’ 기반 조성

 

[참좋은뉴스= 기자] 구리시는 2025년 11월 13일 오후 2시, 구리시청 3층 상황실에서 ‘제1회 구리시립미술관 작품 수집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지난 9월 제정된 '구리시립미술관 설립 추진을 위한 작품 수집 및 관리 조례' 제5조에 따라 구성된 공식 심의 기구로, 구리시립미술관의 정체성과 방향성에 부합하는 소장품 수집계획과 기증 작품에 대한 심의를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엄진섭 구리시 부시장, 예술 및 문화정책 분야 전문가, 구리시 공무원, 구리시의회 의원 등 총 7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회에서는 지역 미술사 연구 기여도와 전문가 추천을 기반으로 선정된 구리시 지역 작가인 故 하인두 작가 작품, 류민자 작가 작품, 한국 미디어협회 작가 작품 등 총 122점의 기증 작품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또한 향후 수집 예정인 평면·조각·뉴미디어 분야 작품의 수집 방향에 대한 자문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번 수집계획은 ‘생로병사·인생·사유와 여백’ 등 인문학적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리시 연고 작가(故 하인두, 김점선, 이두식 등) 작품과 미래지향적 청년·뉴미디어 작가 작품을 균형 있게 확보하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특히 아치울 마을의 문학적 감수성과 동구릉의 역사성을 예술로 확장한 ‘구리형 인문학 미술관’ 컬렉션 구축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구리시는 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반영해 2026년 상반기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에 제출할 소장품 목록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기증 캠페인, 청년 작업공간 지원 프로그램(청년 레지던스 연계 프로그램) 등 시민 참여 기반의 ‘열린 수집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엄진섭 부시장은“이번 위원회는 구리시립미술관이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호흡하는 열린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위원들의 전문적 심의를 바탕으로 구리시의 문화적 자산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구리시]


정치

더보기
안산시 상업용 현수막지정게시대 민간위탁 동의안 부결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지난 11월27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 안산시의회(의장 박태순) 제299회 임시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안은 단연 ‘안산시 상업용 현수막지정게시대 민간위탁 동의안’일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동의안은 부결됐다. 이미 시민들의 저항이 심할 것임이 예견된 안건이었다. 안산시민사회연대는 10월23일, “시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정, 특혜와 비리의 고리를 다시 이어서는 안 된다”며 ‘안산시 상업용 현수막게시대 민간위탁 추진 철회 촉구’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안산시민사회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현수막게시대의 민간위탁은 이미 안산시 행정의 부패 구조와 관언 유착의 상징으로 기록돼 있다. 이러한 역사적 교훈을 외면한 채 다시 위탁을 추진한다면, 안산시는 ‘청렴과 시민감동’을 내건 시정 철학을 스스로 부정하는 셈이다”라며 “수많은 문제점이 연이어 발생했다. ▲현수막 제작이익 독점 의혹, ▲특정업체의 장기 게시, ▲게시기간 초과 및 신고수수료 누락, ▲지정공간 외 게시 등 각종 불법과 특혜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심지어 선거 시기에는 특정 언론사와 업체의 결탁을 통한 정치적 개입과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까지 드러나며 시민사회의 분노를 샀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