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고창군, 고창 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 재조명 학술대회 개최

  • 등록 2025.11.14 16:52:46
  • 조회수 0

 

[참좋은뉴스= 기자] 고창군과 올댓해리티지연구소가 14일 오후 고창문화원에서 ‘고창 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학술대회’를 열었다. 학술대회는 ‘고창 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의 역사적 가치와 위상 재조명’을 주제로 열렸다.

 

정성권 교수(단국대)는 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은 호남 서부지역의 경제력이 만들어낸 11세기 초대형 불상으로 법상종 교단의 대표적인 마애불이라는 점, 주변지역의 조창 운영과 도요지 운영을 통해 얻어지는 경제적 이득과 밀접한 관련 있는 불상이라는 점 등에서 지역문화사적, 불교미술사적 의의를 찾을 수 있음을 고찰했다.

 

엄기표 교수(단국대)는 ‘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의 보존과 활용방안’ 발표를 통해

오늘날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보존과 활용과 더불어, 마애여래좌상 그 자체를 위한 보존과 활용 정책이 우선시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밖에 방민아 연구원(전주문화유산연구원)이 ‘선운사 동불암지의 고고학적 발굴 성과-마애여래좌상과 관련하여’, 최인선 교수(순천대)는 ‘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의 양식과 특징-동학의 석불비기와 관련하여’, 오강석 위원(국가편찬위원회)은 ‘선운사 동불암지 동면불의 설치 구조 연구’, 송화섭 교수(전 중앙대) ‘문헌에 나타난 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의 명칭 검토’를 발표하며 고창 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의 국가유산으로서의 가치와 위상을 다각적으로 재검토했다.

 

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은 고려시대 조성된 마애불로 고려 시대의 미학과 깊은 신앙심을 품고, 격동의 근대사 속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염원까지 묵묵히 지켜온 고창의 '정신적 지주'이자, 살아있는 역사 그 자체로 평가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앞으로도 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에 대해 문헌 고증, 지역 커뮤니티와의 연계된 활용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하여, 단순한 보존을 넘어 생생한 문화콘텐츠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고창군]


정치

더보기
안산시 상업용 현수막지정게시대 민간위탁 동의안 부결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지난 11월27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 안산시의회(의장 박태순) 제299회 임시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안은 단연 ‘안산시 상업용 현수막지정게시대 민간위탁 동의안’일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동의안은 부결됐다. 이미 시민들의 저항이 심할 것임이 예견된 안건이었다. 안산시민사회연대는 10월23일, “시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정, 특혜와 비리의 고리를 다시 이어서는 안 된다”며 ‘안산시 상업용 현수막게시대 민간위탁 추진 철회 촉구’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안산시민사회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현수막게시대의 민간위탁은 이미 안산시 행정의 부패 구조와 관언 유착의 상징으로 기록돼 있다. 이러한 역사적 교훈을 외면한 채 다시 위탁을 추진한다면, 안산시는 ‘청렴과 시민감동’을 내건 시정 철학을 스스로 부정하는 셈이다”라며 “수많은 문제점이 연이어 발생했다. ▲현수막 제작이익 독점 의혹, ▲특정업체의 장기 게시, ▲게시기간 초과 및 신고수수료 누락, ▲지정공간 외 게시 등 각종 불법과 특혜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심지어 선거 시기에는 특정 언론사와 업체의 결탁을 통한 정치적 개입과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까지 드러나며 시민사회의 분노를 샀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