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좋은뉴스= 기자] 영등포구가 감사원 주관 ‘2025년 자체 감사활동 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아 ‘5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감사원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한 사례로, 구의 체계적이고 선도적인 자체 감사 운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자체 감사활동 심사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된다. 올해는 720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 전반의 내부통제 지원 ▲자체 감사기구 구성과 인력 수준 ▲자체 감사활동 성과 등 3개 영역, 10개 세부 항목에 대해 종합 평가가 이뤄졌다.
구는 전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인구 30만 명 이상 구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자체 감사기구의 독립성 확보와 감사 인프라 개선, 내부통제 강화, 실효성 있는 감사 성과 측면에서 1위를 차지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구는 지난해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체 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해 ‘적극행정 면책제도’와 ‘사전컨설팅제도’ 운영을 강화해 직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으며, ‘감사 지적사례’를 카드뉴스 형태로 전파해 전 직원의 주의와 관심을 이끌며 예방 중심의 감사 문화 확산에 힘썼다.
또한 명절, 하계 휴가철, 연말연시 등 취약 시기를 중심으로 복무 감사를 강화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감사 학습동아리 운영과 공공감사기구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감사 담당자의 전문성 향상에도 주력했다.
이 밖에도 청렴 콘서트, 퀴즈 이벤트 등 직원과 구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익명 신고 창구인 청렴톡 운영 등을 통해 조직 내에 반부패‧청렴 문화를 확산시키며, 구정에 대한 신뢰도 제고에 기여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5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은 사후 적발이 아닌 사전 예방과 업무 개선 중심의 내부통제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라며 “구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