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민 100인의 지지자와 함께하는 조국혁신당 김병철 출판기념회’, 성료

  • 등록 2025.12.30 09: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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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예술의전당서 개최 지역 지지자들과 소통하며 정치적 행보 본격화
김병철 위원, “정치가 삶에서 멀어질수록 시민의 목소리도 작아진다”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조국혁신당 김병철 위원이 안산 지역 지지자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2월 1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안산지지자 100인과 함께하는 김병철 출판기념회’라는 타이틀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안산 지역 지지자 100여 명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 메웠다. 그리고 늦은 시간까지 많은 분들이 자리를 지켰다. 무슨 사연으로 이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지 궁금해 책을 읽었다. 고개가 끄덕여 지는 부분이 많았다. 그리고 김병철 위원이 달리 보였다. 공동 저자이기도 한 지지자들의 몇 가지 사연을 소개한다.

 

 

강선윤 시민

“30여 년 전,제가 원곡동 라성빌라에서 통장을 맡아 살던 때였습니다. 상가 1층에 ‘치킨’ 간판을 내건 젊은 사장님이 들어왔습니다. 저녁이면 상가 복도에 치킨 튀기는 고소한 냄새가 퍼지고, 가게 문턱엔 동네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였습니다. 어느 날,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그가 가게를 더 이상 꾸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정리할 틈도 없이 바쁜 상황이었고, 가게는 빈 채로 남을 판 이었습니다. 그때 김병철 님은 조건을 따지지 않고 제게 "믿고 맡긴 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가족도 아닌 이웃에게 자기 생업의 터전을 아무조건 없이 맡길 수 있다는 건, 사람에 대한 신뢰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결정이었습니다”

 

 

강신하 시민

“시민단체 모임에서 처음 김병철 님을 뵈었습니다. 지역 현안을 놓고 토론하던 자리에서 처음 온 사람임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다른 분들의 의견을 꼼꼼히 메모하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분에게는 정직함과 겸손함 속에 조용한 열정이 있습니다. 자신의 공을 내세우지 않고 항상 팀을 먼저 언급하지만 회의 준비와 자료 정리를 묵묵히 도맡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아는 척하지 않고 바로 확인하는 태도에서 신뢰가 생겼습니다.”

 

 

곽종근 시민

“2011년 4월쯤이었습니다. 아파트에 시끌시끌 큰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타 아파트 공사비용보다 3배나 비싼 값에 도색 공사를 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아파트 입주민들은 비대위를 조직해서 하나하나 파고들고 있었죠. 그때 비대위원장이 지금에 절친이 된 김병철이었습니다. 우리는 그때부터 동갑내기 친구인지라 우리는 통하는 게 많았고, 저는 하자보수에 관한 전문적인 조언을 했고 김병철 씨는 사람들을 이해시켰습니다. 무슨 내용이든 귀 기울여 의견을 모으고 정리하는 그런 역할을 했습니다. 병철 씨를 보며 여러 번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김건영 시민

“중학교 때 처음 만난 병철이는 지방 소도시의, 그다지 평온하지만은 않은 남중에서 함께 지내던 친구였습니다. 그때 학교에는 요즘 말로 ‘일진'이라고 불릴 만한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런 아이들과 거리를 두며, 말 그대로 '안 엮이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병철이는 달랐습니다. 그 아이들과도 자연스럽게 섞여 지내며, 같이 어울리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처음에는 "왜 굳이 저 친구들하고까지 친하게 지내지?" 하는 의심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가까이서 지켜보니, 무턱대고 어울리는 게 아니라 그 친구들의 일탈을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충고하고, 문제가 생기면 조용히 말려 보려는 쪽에 서있더군요. 겉으로 보이는 폭력성이나 거친 행동만 보고 단정하지 않고, 그 안을 이해해 보려는 태도였습니다. 그때 저는 '아, 이 친구는 편견이 없구나' 하는 생각을 처음 했습니다.”

 

 

김도연 신민

“저는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 입사하면서 업무를 통해 김병철 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편했습니다. 회의 자리에서도 먼저 큰소리로 웃음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풀어주셨습니다. 어느 날, 김병철 님이 지역 장애인복지센터에서 만든 커피를 사가지고와 동료들과 나눠주셨던 모습이 잊히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방식으로 지역과 연결될 수 있다’고만 덧붙이셨죠. 저는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그런 운영 방식의 연결도 있다는 사실도, 작은 소비가 누군가에게는 큰 지지가 된다는 것도. 말보다 행동으로 먼저 보여주는, 차분히 경청하면서 마음을 내주는 사람이 바로 김병철 님이었습니다.”

 

 

김희순 시민

“대학 시절, 생계와 학업을 병행하며 치열하게 살아가던 때였습니다.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던 중, 김병철 사장님이 운영하시던 치킨집이 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후라이드 7,500원, 양념 8,000원 하던 시절, 사장님은 저에게 당시의 최저시급보다 훨씬 많은 2,000~2,500원을 주셨습니다. ‘최저보다 많이 받아야지’라고 말씀하셨어요. 사장님은 배달은 물론이고, 직접 발로 뛰시며 전단지까지 돌리는 사장님이셨죠. 이처럼 힘든 상황에서도 노동의 가치를 인정해 주신 사장님이 따뜻한 마음이 제가 사장님을 알게 된 첫인상이자, 저희 인연의 시작이었습니다.”

 

 

‘조국사랑 안산사랑’ 아흔 한 명의 저자들의 사연 하나 하나가 김병철이란 인물이 누구인지를 가리키고 있다.

 

 

김병철 위원은 “저에게 조국 사랑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매일 아침 마주치는 이웃의 얼굴을 기억하는 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공단으로 출근하시는 분들, 시장에서 하루를 여시는 상인들,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아이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안고 살아가는 이주민 이웃들까지, 이 모두가 제기 사랑하는 조국의 얼굴이자 안산의 모습입니다.”라며 “저는 정치가 삶에서 멀어질수록 시민의 목소리도 작아진다고 믿습니다. 우리의 일상 속 작은 관심과 참여가 모여, 더 존중받는 시민, 더 따뜻한 안산, 더 품위 있는 조국으로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라고 인사말을 남겼다.

김태형 kimthsimon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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