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맹꽁이 (박수여)

  • 등록 2021.05.18 2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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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

 

 

박수여

 

 

안산 갈대 습지

서풍이 분다

빛바랜 갈대가 춤을 추고

갈대숲 속에서 맹꽁이가 운다

맹 맹 맹

꽁 꽁 꽁

맹꽁 맹꽁 맹꽁

서로의 짝을 부르는 애틋한 소리

오랜만에 듣는 정겨운 화음

나도 모르게

한 마리 맹꽁이 되어 짝을 부른다

맹 맹 맹

대답 없는 빈 바람만 되돌아

애절함 배안에 가득하다

맹꽁 맹꽁 맹꽁

 

 

- 시인

- 안산 문인협회 이사

- 성포문학회 회원

- 시포럼 회원

- 문학미디어 작가회 회원

 

 

관리자 kimsimon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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