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 정치에 뛰어든 개인적인 이유와 의원으로서 지키고 싶은 원칙은 무엇입니까?
“윤석열의 내란책동과 빛의 혁명, 그리고 이재명 정부의 출범은 많은 것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빛의 혁명으로 분출된 시민의 사회대개혁에 대한 열망, 지난 총선에서 보여 준 민심과 지역의 새로운 정치 환경은 선거에 직접 나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저의 삶 자체가 정치활동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정당 활동과는 멀었던 시민운동과 통일운동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변화된 사회환경은 이제 직접 정치에 참여해서 제도를 바꾸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일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시민사회와 더불어민주당의 장벽을 넘어 서로 힘을 합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정책은 시민들 속에서 나와야 합니다. 시민들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숙의하면서 정치가 시민들 속에 있다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이권에 개입하지 않고 시민들 편에서 청렴하게 일해야 합니다. 올바른 역사의식과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사람을 중심에 두는 사고력, 미래에 대한 전망을 세울 줄 아는 정치인이 되어야 합니다. 대중들 속에서 살아왔고, 시민들과 함께 투쟁해 온 이경원이 품격 있는 정치인의 표상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관심 분야와 경력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은 경제와 민주주의가 눈부시게 발전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양극화, 저출산, 자살률, 노인 빈곤, 청년들의 삶, 주택문제 등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나타나는 근본 원인은 불평등 구조와 분단에 있습니다.
제가 관심 갖는 분야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불평등 구조를 해결하면서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문제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 기본소득을 넘어 기본사회에 대한 구상을 밝혔습니다. 사회 양극화가 세계에서 가장 심화된 나라 중 하나가 되었는데 기본사회는 사람들이 기본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둘째는 북측과 지리적으로 맞닿아 있는 경기도를 평화의 상징으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윤석열 정권 아래서 접경지역에 사는 경기도민은 하루하루를 군사적 긴장과 불안 속에서 살았습니다. 아직 휴전 중인 전쟁상태에 있지만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가 정착해 나가는 제도와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나아가 남북교류협력의 관문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저는 한양대학교 ERICA에 입학하고 학생운동을 시작했고 부총학생회장을 역임했습니다. 학생운동을 하면서 나라의 분단 현실과 5.18광주항쟁을 알게 되었습니다. 분단과 독재권력에 맞서 민족통일과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이 내가 살아가야 할 길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안산 지역에 나와 안산민주청년회를 창립했습니다. 안산민주청년회의 가장 큰 활동은 통일운동과 민주화운동이었습니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고 6.15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되면서 남북관계가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발전하면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협동사무처장으로 일하면서 남북민간공동행사를 추진하였습니다.
2009년 5월 이명박 정권이 ‘광우병 쇠고기’ 사태로 인한 위기를 모면하고자 만들어낸 공안정국 속에서 김대중, 노무현 정부 시기의 통일 활동을 빌미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재판에서 징역 4년 형을 받았고 박근혜 정부 때 만기 출소하였습니다. 4년의 구속기간은 역사와 민주주의, 평화통일, 사람의 존엄에 대해 더 깊이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민족 역사에 대해 이해를 높이기 위한 독서, 현대사회에 대한 통찰력을 높이기 위한 학습, 인류사회와 우리민족의 미래에 대한 사색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출소 후 안산더좋은사회연구소를 창립했고, 마을공동체활동도 시작했습니다. 4.16안산시민연대 활동을 통해 시민사회단체들과 연대했습니다. 시민단체들과 함께 박근혜 탄핵 안산촛불행동을 구성하였고, 시민들과 광화문을 오르내리면서 결국 박근혜를 탄핵했습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새롭게 발전하는 남북관계에 발맞춰 2018년 5월부터 (사)한겨레평화통일포럼 집행위원장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안산YMCA 이사, 6.15공동선언실천 안산본부 공동대표, 안산시민사회연대 공동대표, 안산노동안전센터 운영위원, 4.16안산시민연대 공동대표,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위원, 안산민중행동 대표, 기후위기안산비상행동, 양심수후원회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의 시민운동의 역량을 모아 더 나은 사회로 변화시키기 위해 힘썼습니다.
박근혜 탄핵 촛불 때부터 이어오던 안산촛불민주광장을 윤석열 탄핵, 내란청산, 사회대개혁을 위한 촛불광장으로 만들고, 매주 안산과 광화문을 오가며 시민촛불광장을 열었습니다. 그렇게 빛의 혁명에 시민들과 함께 뛰어들었습니다. 윤석열을 파면시키고 이재명 정부 창출에 온 힘을 다했습니다. 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후보의 경기도당 안산시갑 지역위원회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 당선된다면 우리 지역에서 가장 먼저 해결하고 싶은 문제는 무엇입니까?
“의정활동의 기본 방향은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한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안산시의 경우 반월국가산업단지 배후도시로서의 안산시를 넘어 서해안 중심도시 안산으로 발전해 나가야 할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반월공단의 저임금구조의 낙후성을 극복하고 좋은 일자리를 보장하는 제조업단지로서의 기능을 회복하야야 합니다. AI와 바이오, 에너지, 문화적 기반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성장동력도 만들어야 합니다.
청소년이 즐거운 도시, 노인 돌봄체계를 세워 제도화함으로써 노인 빈곤을 극복하는 도시, 장애인이 함께 사는 도시, 고려인과 외국인, 다문화 인구 15%의 모범적 상호문화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주택지역의 주차난 문제, 상가 지역의 활성화, 노후된 아파트의 재건축 문제, 대부도를 비롯하여 갈대습지, 시화호, 4.16생명안전공원 등을 통한 관광 문화산업 활성화 등의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나라의 균형발전과 인구의 지방분산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안산시의 경제구조와 인구의 확대는 더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해결해야 할 경기도, 안산시의 과제에서 저의 의정활동 우선 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안산시 공공부지의 공공개발을 앞장서 추진하겠습니다.
청년주택, 신혼부부 주택을 공급하고 청년들의 주변 도시로의 이탈을 막겠습니다. 주변 도시에 비해 높아진 분양가로 인해 정주 인구의 감소, 젊은 부부와 청년들의 이탈이 높아져 인구 감소의 주된 원인이 되었습니다.
2. 유아, 청소년, 노인, 장애인 돌봄체계를 확립하여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30~40대의 자녀 돌봄과 50~60대의 부모 돌봄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삶의 문제입니다. 청소년들이 즐거운 도시, 독거노인들의 자살과 고독사가 없는 도시, 장년층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3. 반월공단의 낙후성을 극복하겠습니다.
반월공단의 저임금 구조로 노동력은 외국인 노동자로 대체되고, 저임금 구조는 자영업을 비롯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월공단의 제조업과 첨단산업의 연계를 통한 공단의 활성화, 대기업과 연결되는 제조업, 전기전자업의 플랫폼 지원, 연구단지 조성과 연구 인력 지원을 통한 공단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4. 경기도가 평화의 상징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접경지역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경기도, 군사적 긴장이 상존하고 있는 경기도가 평화의 상징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나아가 남북관계의 새로운 발전 모델을 만들고 남북교류협력이 재개되고 활성화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경기도의 역할이 높아지도록 하겠습니다”
-. 끝으로 독자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위에서 여러 가지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도의원 한 명이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러나 정치 환경을 바꾸고 더불어민주당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치인 한 명이 하면 할 수 없지만 당이 하면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이재명 시대이고 시민주권 시대입니다.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시민을 정치의 주인으로 내세워 나가겠습니다. 간담회 한 번하고 일을 추진하는 시대는 끝내겠습니다. 시민들과 깊이 있게 해결될 때까지 숙의하고 결정하는 행정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금은 의원 뽑아주는 것으로 끝나는 시대가 아닙니다. 시민의 정치, 시민주권정치 이제 시민들과 함께 시작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