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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은 민주당의 '텃밭'인가?"…

안산시갑 보궐선거, 민주당의 '오만한 침묵'… 시민 주권은 어디에 있는가

 

[참좋은뉴스= 최성진 기자] 안산갑 국회의원직 상실이라는 초유의 사태 이후, 지역 사회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안산시민단체들의 연합체인 '안산시민주권회의'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거대 여당은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안산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 "실패한 공천, 사과 한마디 없는 정치권“

 

안산시민주권회의는 지난 14일 안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문석 전 의원의 낙마를 '정당정치의 처참한 실패'로 못 박았다. 당시 부실한 검증으로 공천을 강행했던 민주당 중앙당이 안산 시민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기득권을 내려놓는 '책임 정치'를 보여야 한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당대표실에 성명서까지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앙당으로부터 돌아온 답변은 없었다. 이를 두고 지역 사회에서는 "안산을 민주당 표밭으로만 보는 오만함의 극치"라는 성토가 쏟아지고 있다.

 

■ 100% 시민 경선·시민배심원제… "권력은 시민에게서 나온다“

 

시민주권회의가 요구한 핵심은 '공천권의 완전한 환원'이다. 당원 중심의 폐쇄적 경선을 탈피하고 100% 시민참여 경선과 시민배심원제를 도입하여 시민의 눈높이에서 도덕성과 정책 역량을 검증하고, 정당의 귀책 사유에 대한 진정성 있는 반성이다.

 

시민주권회의 관계자는 "정치권이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이제는 우리가 스스로 주권을 찾아야 한다"며, 더 이상 정당의 처분만 기다리는 수동적인 유권자에 머물지 않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다.

 

안산에서 40년 넘게 살았다는 한 시민은 "안산과 함께 성장해온 우리 같은 소시민들은 정치인들의 실수가 반복될 때마다 지역의 자부심이 깎여나가는 고통을 겪는다"며, "답변 없는 정치권을 대신해 이제는 시민들이 직접 후보의 재산 형성 과정과 도덕성을 현미경 검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안산시민주권회의는 앞으로 모든 후보자에 대한 '시민 주권 검증대'를 가동하고, 정치권의 응답이 없을 경우 시민공동행동을 멈추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산의 주권은 당사가 아닌 안산의 거리와 시민의 손에 있다. 시민사회의 엄중한 경고 앞에 민주당이 어떤 답을 내놓을지, 아니면 끝내 '침묵의 독선'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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