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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석훈 국민의힘 안산시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

"대기업 유치로 100만 안산, 50년 먹거리 시대 열겠다"
안산과 함께한 38년, '소년소녀 가장의 눈물'이 정치를 시작한 이유
18년 전 '로봇랜드' 제안했던 선구적 안목... "이제는 실현할 때"
"삼성·LG 등 대기업 안산 유치, 꿈이 아닌 현실... 전문가 영입하겠다"
"건강한 복지는 건강한 세수에서 나온다"... '낙하산 인사' 비판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안산시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김석훈 예비후보 역시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한 정책 행보를 이어가며 유권자 접촉을 확대하고 있다. 본지는 지난 4월 21일 김석훈 예비후보를 만나 출마 배경과 안산 발전 구상,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동영상 보도를 위해 작성했으나 마침 국민의힘 중앙당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가 4월 22일 김석훈 예비후보를 안산시갑 후보로 결정해 지면에도 인터뷰 내용 일부를 게재한다.

 

안산과 함께한 38년, '소년 소녀 가장의 눈물'이 정치를 시작한 이유

 

"안산은 제 청춘이 고스란히 담긴 곳입니다. 27살에 안산에 와서 38년을 살았습니다. 당시 라성호텔 인근 지하 단칸방에서 복수가 찬 어머니를 모시고 살던 소년소녀 가장들을 돕기 시작한 것이 제가 정치를 시작한 근본적인 동기입니다."

 

오는 6월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안산시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석훈 예비후보는 안산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안산시의회 5대 의원을 거쳐 의장까지 지낸 베테랑 정치인이자, 청소년학을 전공하며 복지의 사각지대를 연구해온 인물이다.

김 후보는 "개인의 도움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느껴 제도적으로 가난을 해결하고자 시의회에 입성했다"며 자신의 정치 철학이 '현장'과 '민생'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강조했다.

 

18년 전 '로봇랜드' 제안했던 선구적 안목... "이제는 실현할 때"

 

김 후보는 2007년 의장 시절, 안산에 '로봇랜드' 유치를 강력히 주장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당시 도금과 염색 위주였던 반월 산단의 한계를 직시하고 미래 산업으로의 전환을 꾀했던 것이다.

 

그는 "당시 안산시민 22만 명의 서명을 받아 경기도지사를 설득했지만, 경영 마인드가 부족했던 도정의 벽에 부딪혔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18년 전 그의 주장은 오늘날 로봇 산업이 핵심 국가 전략 산업이 된 시점에서 '시대를 앞서간 안목'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김 후보는 이제 국회로 진출해 그때 다하지 못한 안산의 산업 혁신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다.

 

"삼성·LG 등 대기업 안산 유치, 꿈이 아닌 현실... 전문가 영입하겠다"

 

김 후보의 핵심 공약은 단연 '삼성·LG 등 대기업 유치'다. 그는 현재 가동률이 60% 중반대에 머물며 정체된 반월·시화 공단을 살릴 유일한 해법은 대기업 유치라고 단언했다.

 

"대기업이 들어오면 1·2차 협력사들이 물류 비용 절감을 위해 자연스럽게 안산으로 몰려들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많은 연봉을 주더라도 삼성이나 LG에서 성공한 사장급 인사를 스카우트해 '유치단'을 꾸릴 것입니다."

 

그는 구체적인 부지로 본오동 일대 그린벨트를 지목했다. 국회의원이 되어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용도를 변경해, 평당 200만 원대의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부지를 제공한다면 대기업들이 줄을 서서 들어올 것이라는 계산이다. 또한, 이를 통해 안산 거주자 우선 채용 조건을 명시하여 연봉 1억 원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빠져나가는 젊은 인구를 다시 불러들이겠다는 구상이다.

 

"건강한 복지는 건강한 세수에서 나온다"... '낙하산 인사' 비판

 

김 후보는 '건강한 복지'를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빚을 내서 주는 획일적인 복지가 아니라, 기업 유치를 통해 벌어들인 세수로 소년소녀 가장이나 교통사고 피해자 등 정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두텁게 지원하는 것이 진정한 복지"라고 설명했다.

 

최근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에서 거론되는 인물들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안산의 동사무소 위치조차 모르는 낙하산 인사가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오는 것은 안산시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행위"라며, 지역에서 봉사하고 애정을 쌓아온 인물이 지역을 대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2의 살기 좋은 안산, 100만 광역시의 꿈을 위해"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균형의 힘'을 호소했다. 안산의 정치 지형이 한쪽으로 쏠려 있어 건강한 견제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안산은 대한민국 최초의 계획도시로서 위대하게 시작했습니다. 이제 노후화된 공단과 주거 환경을 개선해 다시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야 합니다. 저 김석훈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대기업 유치라는 성장 동력을 통해 안산의 50년 먹거리를 만들고, '100만 안산'의 꿈을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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