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 종교특별위원회가 지난 5월 27일 부위원장단 회의를 열고 종교계와 복지 현장의 정책 제안을 청취하며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는 불교·기독교·천주교 관계자와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이 참석해 종단별 현안과 지역사회 정책 과제를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종교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과 정책제안서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종교계가 지역사회에서 수행하는 공익적 역할과 공동체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 논의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기독교계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운영 여건 개선 필요성을 주요 현안으로 제기했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과 한부모 가정 증가로 돌봄 수요가 확대되고 있지만 현장 지원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가 아동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가 시설 임대료와 운영비 상당 부분을 자체적으로 부담하는 구조적 문제를 언급하며 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지역아동센터가 단순 보호 기능을 넘어 돌봄과 교육, 급식 지원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음에도 현장의 부담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야간 돌봄과 긴급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늘고 있는 만큼 운영 현실을 반영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요구도 이어졌다. 참석자는 지역별 임금 격차가 존재한다며 동일한 복지 업무를 수행하는 종사자들이 근무 지역에 따라 차별을 받지 않도록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급식비 지원 체계와 관련한 건의도 나왔다. 참석자들은 출석 인원 산정 방식 등으로 인한 행정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급식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측 참석자는 지역아동센터 현장의 어려움과 요구 사항을 인지하고 있다며 향후 정책 검토 과정에서 관련 의견을 참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의에서는 불교계와 관련한 현안도 언급됐다.
참석자들은 사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행정 민원과 시설 관련 문제를 비롯해 종교시설 운영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종교시설이 지역사회 문화·복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확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민주당 측은 종교시설과 관련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향후 정책 논의 과정에서 관련 내용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천주교계와 관련해서는 세계청년대회 행사와 연계한 종단 간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해외 청년 방문이 예상되는 국제 행사에 대비해 종교계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지원 체계 구축과 교류 프로그램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종교 간 화합과 협력을 바탕으로 청년 문화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회의 말미에는 종교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과 정책제안서 전달식이 이어졌다. 호남향우회장을 역임한 김재열 회장은 ‘추미애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 종교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장을 받았다.
이어 불교·기독교·천주교 관계자들은 종단별 정책제안서를 선대위 측에 전달하며 종교계 현안과 복지 분야 정책 과제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아동센터 운영 문제를 비롯해 종교계 현안과 복지 정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가 향후 정책 논의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