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좋은뉴스= 최성진 기자]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주민자치회(회장 이용택)가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미래를 설계하고 결정하는 주민자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2026년 초지동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4일 오후 2시 신안산대학교 국제홀에서 열린 이번 총회는 6·3 지방선거 등으로 분주했던 상반기를 지나,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진정한 주민 주도의 축제이자 소통의 장으로 채워졌다.
황병노 초지동장과 주민자치회가 정성껏 준비한 이번 행사는 식전 난타와 라인댄스 공연에 이어, 단원구 여성 합창단의 아름다운 개막 공연이 펼쳐지며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총회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한명훈 안산시의회 의장, 박해철 국회의원, 이철형 도의원, 선현우·김태성·이진분·천복희 안산시의원과 김민 단원구청장 등 지역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초지동 주민 200여 명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민선 9기 시정을 다시 맡게 되면서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기대와 책임의 무게를 무겁게 느끼고 있다”라며 “안산의 지속적인 발전과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현장을 살피고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살기 좋은 초지동을 만들기 위해 지혜를 모아주시는 주민 여러분이야말로 지역 발전의 진정한 주인공”이라며 “시민 통합을 바탕으로 안산시가 인근 도시와의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합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의 하이라이트는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마을 의제의 최종 확정이었다. 주민자치회는 지난 6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진행된 온·오프라인 사전투표 결과와 당일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주민들이 발굴하고 숙의한 총 10건의 마을 의제에 대한 최종 우선순위와 추진 여부를 확정했다.
이번 주민총회에 상정된 주요 의제들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확정 의제 현황
▲자치사업 분야 (공동체 활성화)
초지동 어울림축제(686)
플리마켓 운영(139)
가을음악회(114)
디지털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키오스크 활용 교육(62)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동 주도형)
주민 편의를 위한 주민자치센터 분소 임대사업(709)
초지동 정체성을 담은 상징물 설치 사업(291)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시/구 추진)
주민자치센터 분소 설치(584)
풍경공원 노후 보도블록 교체 및 휴게공간 조성(200)
둔배미공원 노후 야외무대 보수 및 편의시설 개선(151)
원당마을 마을회관 건립(65)

▲초지동 최종 슬로건 선정
이날 투표를 통해 초지동을 대표할 새로운 슬로건으로는 ‘사람과 문화, 교통 중심의 초지동’이 주민들의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최종 선정됐다.
이용택 초지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총회에 올라온 의제들은 주민들이 동네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머리를 맞대고 찾아낸 소중한 보물 같은 제안들”이라며 “바쁜 일정 중에도 사전투표와 본 투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초지동 주민 여러분과 유관단체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주민들이 직접 결정해 주신 소중한 한 표의 무게를 잊지 않고, 내년도 사업들이 차질 없이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내가 던진 표가 우리 동네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바꾸는 데 직접 쓰인다고 하니 주민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특히 공원 보수나 축제 같은 생활 밀착형 사업들이 조속히 실행되어 마을에 활력이 돌았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주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 마을 의제들은 향후 안산시 예산 심의 등을 거쳐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및 초지동 자치사업으로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