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좋은뉴스= 박명영 기자] 지난 9월 12일, 한국시흥문인협회(지부장 전영준) 회원 20명은 한 해 동안 진행해 온 다양한 문학 행사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이른 아침 7시 30분, 회원들은 ABC행복학습타운 주차장에 모여 두물머리로 출발하였 다. 두물머리에 도착한 회원들은 줄을 서서 먹는 것으로 유명한 핫도그를 맛보며 즐거운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세미원으로 이동해 추사 김정희의 삶과 작품 세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자연 생태 환경 속에 조성된 아름다운 연꽃과 다양한 식물을 관람하며 자연과 문학이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 식사 후 방문한 잔아박물관은 이번 문학기행에서 회원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관람을 마친 회원들은 “황금 덩어리를 얻은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잔아박물관에는 잔아 작가가 그동안 세계 문학기행을 통해 만난 여러나라의 작가와 문학관에 관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었다. 특히 세계적인 문학가들의 삶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잔아 작가에게서 직접 들으며, 회원들은 문학에 대한 시야를 한층 넓힐 수 있었다.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작가들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동안 회원들은 잔아작가의 설명에 귀 기울였다.

문학을 사랑하고 창작하는 회원들에게 이번 방문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세계문학의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만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마지막 일정으로 소나기 마을을 찾아 황순원 문학관을 둘러보며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황순원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살펴보았다. 특히 대표작 [소나기]를 주제로 한 체험을 통해 문학작품 속 장면을 직접 느껴보는 특별한 시간도 가졌다.
회원들은 원두막에 함께 앉아 차례로 시를 낭송하며 서로의 작품을 감상했다. 문학을 매개로 한 회원들의 따뜻한 교감 속에서 현장은 웃음과 박수가 이어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가득했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는 회원들이 직접 3행시를 짓는 시간을 마련하고, 우수 작품을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전달하는 등 문학인다운 즐거운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전영준 한국시흥문인협회 지부장은 “해마다 문학기행을 준비하면서 많은 보람을 느낀다.” 며 “오늘도 뜻깊은 행사에 회원들이 함께해 문학의 깊은 의미를 되새기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문학기행은 자연과 역사, 세계문학과 한국 문학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시간이었으며, 회원들이 서로의 문학적 감성을 나누고 새로운 창작의 힘을 얻는 뜻깊은 여정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