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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이어온 안산의 문화유산, 별망성 예술제 성료

역사와 예술, 시민이 함께 어우러진 이틀간의 축제

[참좋은뉴스= 이광석 전문기자]

 제40회 별망성 예술제가 지난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단원구 선부광장에서 시민들의 호응 속에 열렸다.

 

 (사)안산예총(회장 박경숙)이 주최·주관하고 안산시와 안산시의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안산의 역사적 전통을 바탕으로 지역 예술인들의 다양한 작품과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별망성의 역사적 의미를 문화예술과 연결해 시민들이 공연과 전시,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을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가족 단위 시민들은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을 관람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축제를 즐겼다.

 

 첫날인 19일에는 연예지부의 대중가요 콘서트를 시작으로 안산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 청소년 댄스 공연, 음악지부의 ‘오페라 음악 여행’, 연극·무용지부의 퓨전 창작극 등이 이어졌다.

20일에는 연극지부의 ‘아모르 파티’를 비롯해 안산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 영화지부의 무성영화 ‘아리랑’, 국악지부의 ‘2026 단원 풍류’, 무용지부의 ‘2026 티움’ 공연이 펼쳐졌다. 초대가수 이태무의 축하공연도 더해져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공연뿐 아니라 행사장 곳곳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사생대회와 사진촬영, 시화전 등 안산예총 9개 지부가 준비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예술을 보다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박경숙 안산예총 회장은 “별망성 예술제는 안산의 옛 역사를 모티브로 시민 중심의 문화예술 행사로 마련하고 있다”며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한편, 글로벌 도시 안산의 문화예술 역량을 알리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가족과 함께 가을을 즐기기에 충분한 볼거리와 체험이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요즘에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무성영화 ‘아리랑’을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로 40회를 맞은 별망성 예술제는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 무대를 넓히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며 안산의 역사와 현재를 연결하는 지역 축제로 이어지고 있다. 40년의 시간을 이어온 별망성 예술제가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 예술을 연결하는 시민 중심의 축제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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