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광명시, 시민 재생에너지 수익 기후대응기금으로 잇다

  • 등록 2025.12.18 20:10:21
  • 조회수 0

시민전력발전소 운영 수익 1천444만 4천320원, 광명시 기후대응 재원으로 활용

 

[참좋은뉴스= 기자] 광명시가 시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수익을 기후대응기금으로 연계해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고 있다.

 

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기후의병 토론회’에서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이 조성한 기후대응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전형근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이 참석해 광명시 기후대응기금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광명시와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이 체결한 ‘시민참여형 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및 기후대응기금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조합은 2041년까지 광명시민전력발전소 1~8호기 운영 수익 일부를 매년 기후대응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전달된 기부금은 지난해 발전소 운영 수익 가운데 1천444만 4천320원으로, 시민과 기업의 탄소중립 실천을 지원하는 재원으로 활용한다.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의 기부는 시민이 직접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그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전형근 이사장은 “기후의병 토론회 자리에서 기후대응기금을 전달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기후의병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지역 자산화에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이 직접 참여한 재생에너지 수익이 다시 지역과 시민을 위해 쓰이는 구조는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 자산화가 함께 선순환되는 시민참여형 에너지 전환의 좋은 모델”이라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광명시민전력협동조합은 재활용품선별장(1~5호기), 국민체육센터(6호기), 보건소(7호기), 시립노인요양센터(8호기) 등 8곳에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 발전소는 지난해 총 91만 6천308킬로와트시(kWh)의 전력을 생산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했다.

 

조합은 앞으로도 태양광발전소 추가 구축을 목표로 광명시 1.5℃ 기후의병지원센터와 협력하며, 탄소중립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민참여형 에너지 전환에 참여를 원하는 광명시민은 광명시 1.5℃ 기후의병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뉴스출처 : 경기도 광명시]


정치

더보기
안산시의회 최찬규 의원, 사할린 동포 1세대 아카이빙 조속한 구축 필요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최찬규 안산시의원(사동·사이동·해양동·본오3동)은 지난 11월 24일 열린 제30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사할린 동포 1세대의 생애를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한 아카이빙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최찬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할린 동포의 이주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노동력 수탈 등의 결과였으며, 해방 이후에도 귀국이 허용되지 않아 오랜 기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안산에는 약 900명의 사할린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1세대는 80~90대 고령층이다. 최찬규 의원은 정부와 안산시가 주거, 의료 등 정착 지원을 이어왔지만, 강제이주와 사할린 생활, 귀국, 정착에 이르는 생애 전 과정을 당사자의 목소리로 체계적으로 기록한 사업은 추진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카이빙 사업이 1세대 생애 보존과 지역 현대사 자료 확보, 정서적 회복 지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카이빙은 단순 인터뷰가 아니라 영상, 음성, 문서 등 여러 방식으로 생애를 정리하는 공적 기록 작업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가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에는 해당 사업이 반영되지 않았다. 최찬규 의원은 “정착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