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속초시, 내년부터 종량제봉투 새 디자인 도입…가독성·편의성 강화

  • 등록 2025.12.19 10:31:02
  • 조회수 0

배출금지 품목 픽토그램·캐릭터 적용으로 직관적이고 친근한 디자인 구현

 

[참좋은뉴스= 기자] 속초시는 내년부터 새 디자인을 적용한 생활폐기물 종량제봉투를 제작, 판매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안내 문구가 텍스트 위주로 구성된 기존 종량제봉투는 가독성이 낮아 시민들이 내용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시는 배출금지 품목을 픽토그램(그림문자)으로 시각화해서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하고 외국인을 위한 영문 안내표기를 추가하기로 했다.

 

또한, 속초시 캐릭터인 ‘짜니’와 ‘래요’를 적용해 친근함을 더하기로 했다.

 

아울러 손잡이가 있는 장바구니형 형태로 제공돼 온 재사용 종량제봉투의 경우 장바구니로 사용한 후 종량제봉투로 재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시민들에게 충분히 인식되지 않아 새 디자인에는“장바구니로 이용 후 종량제봉투로 사용하세요!”라는 안내 문구를 삽입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종량제봉투는 기존 재고가 소진된 후 차례대로 시중에 유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정 기간 기존 디자인과 새 디자인이 병행해 사용될 수 있으나 점차 새 디자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속초시는 이번 디자인 개편을 통해 종량제봉투의 시각적 전달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더 쉽고 정확하게 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픽토그램 도입과 영문 안내 추가는 배출 오류를 줄이고 외국인 주민의 편의 증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시가 현재 제작하는 종량제봉투는 총 16종으로 일반용 6종(5L, 10L, 20L, 30L, 50L, 75L)과 재사용 2종(10L, 20L), 음식물용 5종(1L, 3L, 5L, 10L, 20L), 공공용 3종(20L, 50L, 75L)으로 구성돼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새로운 종량제봉투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가독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강원도 속초시]


정치

더보기
안산시의회 최찬규 의원, 사할린 동포 1세대 아카이빙 조속한 구축 필요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최찬규 안산시의원(사동·사이동·해양동·본오3동)은 지난 11월 24일 열린 제30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사할린 동포 1세대의 생애를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한 아카이빙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최찬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할린 동포의 이주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노동력 수탈 등의 결과였으며, 해방 이후에도 귀국이 허용되지 않아 오랜 기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안산에는 약 900명의 사할린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1세대는 80~90대 고령층이다. 최찬규 의원은 정부와 안산시가 주거, 의료 등 정착 지원을 이어왔지만, 강제이주와 사할린 생활, 귀국, 정착에 이르는 생애 전 과정을 당사자의 목소리로 체계적으로 기록한 사업은 추진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카이빙 사업이 1세대 생애 보존과 지역 현대사 자료 확보, 정서적 회복 지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카이빙은 단순 인터뷰가 아니라 영상, 음성, 문서 등 여러 방식으로 생애를 정리하는 공적 기록 작업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가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에는 해당 사업이 반영되지 않았다. 최찬규 의원은 “정착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