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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에서 산업으로, 진천이 여는 K-스토리의 새로운 이야기

  • 등록 2025.12.31 08: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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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뉴스= 기자] 충북 진천군의 K-스토리창작클러스터가 한국 스토리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2024년 6월 개관한 클러스터는 불과 2년 만에 전국 유일의 스토리 창작 레지던시로 자리매김하며, 창작에서 멘토링, 사업화, 나아가 해외 진출로 이어지는 K-콘텐츠 창작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했다.

 

△ 전국 8대 1 경쟁률…창작의 메카로 부상

 

입주 작가를 모집하는 레지던시 사업에서 올해 2기와 3기로 나눠 총 20명의 작가를 배출했다.

 

전국에서 169명이 지원해 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가자의 90%가 다른 지역 출신일 만큼 클러스터가 전국적 창작 거점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했다.

 

입주 작가 중에는 1,6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 총 1,200만 관객을 기록한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 뮤지컬 ‘사랑의 하츄핑’등 국내 주요 흥행작에 참여한 현업 작가들이 다수 포함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입주 작가들이 입주 기간 집필한 작품들은 대한민국 최대 웹소설 출판사 ㈜작가컴퍼니와 글로벌 웹툰 플랫폼 네이버웹툰 등과의 정식 계약으로 이어졌고, 국내 주요 출판사를 통해 단행본으로 출간되는 성과를 거뒀다.

 

△ 1,381명 참여…현장 전문가와 함께한 창작 교육의 열기

 

K-스토리 창작교류 프로그램 역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전국 대학과 기업, 공공기관 등 27개 기관,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12월 말 기준 1,072명이 참여, 프로그램의 전국적 확산세를 입증했다.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의 강사진이 참여하며 강의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영화 ‘작업의 정석’의 오기환 감독, 장편소설 ‘곰탕’과 영화‘헬로우고스트’의 김영탁 감독, 1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구혜원 작가, 배우 김홍표 등 산업 현장을 대표하는 실무 전문가들이 직접 강단에 올라 창작 교육의 깊이와 현장성을 동시에 더했다.

 

△ 전국 유일 스토리 해커톤, 청년 창작의 등용문 되다

 

청년 창작자들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은 ‘슈퍼루키 해커톤’은 올해 세 차례 개최됐다.

 

전국 유일의 스토리 창작 해커톤으로 자리매김한 이번 대회는 ‘대학생 웹소설 최강자전’, ‘대학생 웹툰 최강자전’, ‘청소년 출판 최강자전’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전국에서 148명의 참가자가 몰렸으며 이 가운데 2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수상작 일부는 전자책 출판, 주요 플랫폼 입점이 추진 중이다.

 

창작의 발굴에서 사업화로 이어지는 ‘창작 IP 인큐베이팅 모델’이 현실화로 이뤄진 것이다.

 

△ 충북을 넘어 전국으로, 스토리 공모전의 새 기준 세워

 

클러스터가 주관한 ‘제2회 전국 K-스토리 공모전’ 역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충북의 역사와 명소, 문화를 소재로 한 웹소설 부문 공모전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7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단 2년 만에 전국 대표 스토리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기반 스토리가 전국적 창작 트렌드로 확산되는 전환점이 됐다는 평가다.

 

△ 진천發 K-스토리, 스크린과 서울로 확산되다

 

클러스터의 성과는 올해 산업 현장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먼저 클러스터의 ‘K-스토리텔러 양성사업’을 통해 발굴된 영화‘완벽한 집’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배우 배종옥과 장규리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26년 상반기 전국 개봉이 확정됐으며, 진천에서 탄생한 스토리가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로 향하는 첫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최근 주요 OTT 플랫폼에서 공개된 웹콘텐츠 ‘흡식기담’은 배우 조성하, 예수정, 백성현 등 화려한 배우들이 본 클러스터에서 직접 연기를 펼치며 관심을 모았다.

 

△ K-스토리 산업화 허브로, 세계를 향한 도약 준비

 

클러스터는 이제 단순한 창작 지원을 넘어‘K-스토리 산업화 허브’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26년에는 창작자 IP의 투자·제작 연계 프로그램 ‘스토리 피치(Story Pitch)’를 비롯해, AI 기반 스토리 번역·OTT 기획·IP 매니지먼트 등 콘텐츠 산업 핵심 직무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창작자가 곧 산업의 주체로 성장하는‘지속 가능한 스토리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강선미 군 문화관광과장은“진천 K-스토리창작클러스터는 국토의 중심이자 전국 유일의 스토리 창작 전문 레지던시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진천 K-스토리창작클러스터가 한국을 넘어 세계로 향하는 문화 혁신의 등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프로그램 발굴과 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진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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