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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산행

             박명영

 

시작인지 끝인지 모를 산행이 시작되었다 찬서리는 아침녘 산허리에 걸려 흐르고 나는 산허리에 앉은 구름 되어 어깨너머 인생을 노래한다 꿈결 저편 붉게 타오르는 이상이 나를 향해 웃지만 가슴 무게는 아침이슬에 젖어날지 못하는 잠자리된다 비상하기 위한 산행이 계속될수록 마음은 재물대 위 미생물 짜내어 더 이상 베풀 것이 없는 마음으로 납작하게 엎드린채 숨 막히도록 초조한 불안 속에 머물러 안개만 자욱하고 산중턱에 걸려 허우적거린다 갓 덤불에 발목이 묶여버려 날지 못해 서러운 나는 맑은 새소리가 그리워 상념의 산을 오른다

 

알 수 없는 울분이 내게 손을 내밀 때 그를 생각한다 침묵보다 더한 고독을 안으로 삼키며 신에게로 향한 끈을 묶는 그, 발가벗은 무게로 어디로 가나 발부리에 체이는 체취와 숨결, 산허리에 걸쳐진 안개를 보며 창틀에 앉아서 오래도록 그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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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민 100인의 지지자와 함께하는 조국혁신당 김병철 출판기념회’, 성료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조국혁신당 김병철 위원이 안산 지역 지지자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2월 1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안산지지자 100인과 함께하는 김병철 출판기념회’라는 타이틀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안산 지역 지지자 100여 명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 메웠다. 그리고 늦은 시간까지 많은 분들이 자리를 지켰다. 무슨 사연으로 이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지 궁금해 책을 읽었다. 고개가 끄덕여 지는 부분이 많았다. 그리고 김병철 위원이 달리 보였다. 공동 저자이기도 한 지지자들의 몇 가지 사연을 소개한다. 강선윤 시민 “30여 년 전,제가 원곡동 라성빌라에서 통장을 맡아 살던 때였습니다. 상가 1층에 ‘치킨’ 간판을 내건 젊은 사장님이 들어왔습니다. 저녁이면 상가 복도에 치킨 튀기는 고소한 냄새가 퍼지고, 가게 문턱엔 동네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였습니다. 어느 날,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그가 가게를 더 이상 꾸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정리할 틈도 없이 바쁜 상황이었고, 가게는 빈 채로 남을 판 이었습니다. 그때 김병철 님은 조건을 따지지 않고 제게 "믿고 맡긴 다"는 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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