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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노인청춘대학, 어르신 삶의 기록지 “청춘의 꿈, 책 속에 담다” 발간

  • 등록 2025.12.31 10: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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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뉴스= 기자]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 부설 고창노인청춘대학이 어르신 32명이 직접 필자로 참여한 책자 ‘청춘의 꿈, 책 속에 담다’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책자 발간은 전국 노인청춘대학 중 최초로 시도된 사례로,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어르신들을 우리 지역 역사의 주체로 조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문집에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고창노인청춘대학에서 노래, 한글교실, 체조 등 다양한 교육을 함께해 온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화려한 성공담은 아니지만, 거친 손으로 일궈온 삶의 무게와 늦은 나이에 한글을 깨치며 느낀 설렘, 동료들과 나누었던 따뜻한 우정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총 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고창문화관광재단(고창문화도시센터)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추진됐다.

 

특히 정진하 편저자가 기획과 편집을 맡아 어르신들의 구술과 기록을 존중의 시선으로 엮어내며 완성도를 높였다.

 

유종일 고창노인청춘대학장은 “배움의 자리에서 자신의 삶을 다시 써 내려간 어르신들의 용기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이 책은 단순한 기록물이 아니라 고창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소중한 가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창노인청춘대학은 매년 120~150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제23기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고창군 실버 교육의 산실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고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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