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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AI 긴급행동지침 따라 이동제한 조치·검사 강화 등 농장 전파 방지 총력 대응

  • 등록 2026.01.12 12:30:59
  • 조회수 3

성산 야생조류서 올겨울 고병원성 AI 첫 검출

 

[참좋은뉴스= 기자] 제주지역 야생조류에서 이번 겨울철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돼 제주특별자치도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제주도는 AI 상시 예찰로 5일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해안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2025/2026 동절기 제주지역 야생조류에서 확인된 첫 사례로, 같은 날 한경 용수저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H5항원이 검출돼 현재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이미 여러 시도의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고병원성 AI는 통상 12월부터 발생이 급증해 1월에 정점을 이루는 만큼, 제주 유입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제주도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즉각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도내 발생 상황을 농가와 생산자단체 등에 신속히 전파했으며, 항원 검출 지점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해당 지역 내 가금농장 16곳(전업 규모)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이와 함께 긴급 전화예찰과 일제 정밀검사를 통해 농장별 이상 발생 여부를 점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대 내 농가는 시료채취일로부터 21일이 경과한 27일부터 임상예찰과 정밀검사를 거쳐 음성으로 확인되면 이동제한이 해제된다.

 

다만 출하 등 이동이 필요한 농가는 사전 검사를 통해 음성 확인 시 이동이 가능하다.

 

제주도는 또한 도내 철새도래지에 축산차량의 진입과 축산관계자 등의 통행을 지속적으로 차단하고, 광역방제기와 방역차 등 방역 장비를 총동원해 검출 지점과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농가 진출입로 등을 매일 소독하고 있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이번 시즌에 발생하는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는 과거에 비해 10배 이상 높은 감염력과 전파력이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소독과 출입통제 등 농장내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방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가금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 매일 소독, 손 세척과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도민들도 야생조류를 통한 AI 전파 예방을 위해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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