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영천 역사의 보고(寶庫), 경북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서 전달·기탁식으로 빛나다!

  • 등록 2026.01.28 18:30:03
  • 조회수 5

1611년 최고(最古) 향안부터 항일 창의격문까지, 1월 5일자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49점 지정 경축

 

[참좋은뉴스= 기자] 영천시는 28일 영천향교 소장 고문서의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지정을 축하하는 지정서 전달식과, 영천향교에서 해당 유물을 시에 맡기는 기탁식을 함께 개최했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물은 영천향교 소장 고문서 총 49점(향교 자료 28점, 향청 자료 21점)으로, 지난 5일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영천향교는 이번 지정 유물을 포함해 향교 및 향청 관련 고문서 총 80점을 영천시에 기탁하기로 결정해, 지역 문화유산 보존에 큰 뜻을 더했다.

 

해당 고문서는 조선시대 영천 지역 사림의 형성 과정과 향촌 지배 구조를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독보적인 자료다. 임진왜란과 한국전쟁 등 숱한 전란 속에서도 영천향교 유림들이 대를 이어 지켜낸 이 자료들은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희귀본이 다수 포함돼 주목되고 있다.

 

주요 유물은 향교 자료 중 1618년(광해 10) 작성되어 동·서재 구분 이전의 교생 명단을 보여주는 ‘향교 유안(儒案)’과, 1751년(영조 27) 향교 동재에 머물던 정식 유생들의 명단인 ‘청금안(靑衿案)’이다. 청금(靑衿)은 푸른 깃이라는 의미로 당시 유생들이 입던 푸른색 도포의 깃을 상징하며, 이는 조선시대 사림의 인적 구성을 보여주는 핵심 사료다.

 

특히 조선 후기 향교 교육의 쇠퇴를 반박할 수 있는 ‘접소관절목(接所官節目)’과 정조 승하 당시 망곡례(국상이 났을 때 대궐 쪽을 향하여 애곡하는 예식)에 참여한 인사 명부인 ‘국휼시망곡록(國恤時望哭錄)’ 등은 영천향교만의 차별화된 기록유산으로 평가받는다.

 

이외에도 15세 이하 학동 명부인 ‘동몽안(童蒙案)’, 평민층 교생 명부인 ‘서재안(西齋案)’ 등이 포함되어 조선시대 교육 체계를 생생히 증언한다. 특히 강릉에서 활동한 의병장 민용호(閔龍鎬)가 1896년(고종 33) 경상도 각 향교에 보낸 ‘창의격문’은 구한말 항일 운동의 확산 과정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다.

 

향청 자료로는 1611년(광해 3)에 작성된 영천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향안(鄕案)’부터 1673년(현종 14)까지 ‘향안(鄕案)’이다. 필사본임에도 불구하고 17세기 영천 지역의 사족을 총망라한 엘리트 명부로, 당시 지역 지배질서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핵심 지표다.

 

이덕기 영천향교 전교는 “향교의 보물이자 영천 사림의 자긍심인 고문서들이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시의 전문적인 관리를 받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에 기탁받은 80점의 고문서를 항온·항습 설비를 갖춘 임고서원 수장고에 보관 중이며, 향후 영천시립박물관이 개관하면 이전해 전시 및 지역사 연구·교육자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영천향교 고문서는 변함없이 대대로 전해져야 할 우리 지역의 찬란한 유산으로, 이번 기탁은 영천시립박물관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소중한 유물을 맡겨주신 뜻을 받들어 보존과 활용에 만전을 기해, 역사문화도시 영천을 더욱 빛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상시 유물 기증·기탁 운동을 진행 중이며, 기증·기탁 관련 자세한 문의는 문화예술과 시립박물관팀으로 하면 된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영천시]


정치

더보기
장윤정 도의원, 안산 학교 환경개선에 87억원 확보
[참좋은뉴스= 한영조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장윤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3)은 2026년도 안산 관내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총 87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예산은 ▲ 상반기 소규모환경개선 사업 22억9,955만 원, ▲ 경기도교육청 기초지자체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 64억3,035만 원으로 구성된다. 상반기 소규모환경개선 사업 예산은 성포초등학교 후문 경사로 개선, 성호중학교 학교용 책걸상·사물함 교체, 성포고등학교 교실 및 시청각실 환경개선 등 총 42개교의 교육환경 정비에 투입된다. 노후 시설 개선과 학생 안전 확보, 학습 공간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기초지자체 협력사업 예산은 안산 관내 11개 학교의 창호 교체, 방수공사 등 시설 보수와 안전 강화 사업에 사용된다. 장기간 사용으로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해 학생들의 학습 여건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장윤정 의원은 “학교 환경은 단순한 시설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의 안전과 학습권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작은 불편이라도 현장에서 체감되는 문제를 우선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학교와 학부모 의견을 꾸준히 청취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장윤정 의원은

경제

더보기
경기테크노파크, ‘2026년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참여기업 모집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와 (재)경기테크노파크(원장 정진수, 이하 “경기TP”)가 도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부터 인력 양성까지 아우르는 ‘2026년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종합지원’에 나선다. 올해 경기TP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설비 도입을 넘어 도내 제조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하고, 중소기업의 디지털 자생력을 확보하여 미래형 제조 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 지원 ▲디지털 전환 견학공장 운영 ▲디지털 제조혁신 전문인력 양성 등 제조 혁신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지원으로 구성된다. 먼저,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 지원사업은 단순한 공정 자동화 및 스마트화를 넘어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유형1(기초 구축)’ 단계에서는 도내 22개 시·군 소재 중소 제조기업 111개사를 대상으로 설비 및 솔루션 구축 비용을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는 스마트공장 도입을 희망하는 기초 단계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