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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학생들, 더 건강해졌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 고강도 신체활동 실천율 전국 1위

  • 등록 2026.02.18 17: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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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건강지표 개선…비만·흡연율 감소, 공동체 관계 회복

 

[참좋은뉴스= 기자] 전남 학생들의 건강지표가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 배움의 공간인 교실을 넘어, 운동장과 일상 속 움직임까지 확장된 신체활동이 학생들의 생활습관 전반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질병관리청과 교육부가 매년 공동으로 실시하는 국가승인 통계조사인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남은 신체활동 실천율 증가와 비만·흡연율 감소 등 주요 건강지표에서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였다.

 

이는 학교 수업과 일상을 연계해 신체활동을 확장하고, 생활습관 개선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온 정책적 노력이 실제 변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 “덜 앉고, 더 움직였다”…신체활동 지표 뚜렷한 개선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신체활동 실천율 상승이다. 하루 60분 주 5일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2023년 14.5%에서 2024년 19.4%로 크게 상승한 뒤, 2025년에도 17.4%를 유지하며 전국 4위를 기록했다. 특히, 주 3일 이상 고강도 신체활동 실천율은 2023년 37.3%에서 2025년 42.2%로 꾸준히 증가해 전국 1위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청소년 비만도 역시 2024년 25.4%에서 2025년 23.3%로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이는 체육 수업 확대와 학생들 사이에서 운동과 신체활동을 일상적으로 실천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한 결과로 해석된다. 하루를 아침 운동으로 여는 ‘기지개 프로젝트’, ‘틈새 운동’, 학교스포츠클럽, 마을 연계 체육활동 등이 운동을 특별한 시간이 아닌 ‘일상의 습관’으로 전환하는 데 역할을 했다. 특히, 교육현장과 22개 시·군체육회와의 협업도 주효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 건강한 선택이 늘었다…흡연·당류 섭취 감소

 

생활습관 지표 역시 개선됐다. 청소년의 현재 흡연율(일반담배)은 2023년 5.7%에서 2025년 3.4%로 3년 연속 감소했다.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가 학교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또한, 주 3회 이상 단맛음료 섭취율은 2023년 68.3%에서 2025년 57.4%로 큰 폭으로 줄었다. 올바른 식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지도와 체험 중심 영양교육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신체활동과 건강생활 실천의 확산은 학교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쳤다. 학생들의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또래 간 자연스러운 소통과 협력 기회를 넓히며 학교 분위기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2025년 전남의 학교폭력 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약 5%(119건) 감소했다. 몸의 움직임이 늘어나면서 관계의 회복도 함께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 성과를 넘어,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체계로 전환

 

전라남도교육청은 최근 3년간의 데이터를 토대로 신체활동 정책을 단발성 사업이 아닌, 지속 가능한 학생 건강관리 체계로 전환을 추진한다.

 

전남 초·중·고 교사가 참여한 신체활동 분석 지원단이 학교 현장 의견을 반영해 ‘기본 움직임 적용 신체활동 가이드북’과 체육·건강 수업 사례 공유 플랫폼 등 전남형 맞춤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2월 중 각급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건·영양·체육교사가 함께하는 학생 건강관리 협력체계를 강화해, 신체활동·영양·생활습관 관리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학생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살피는 학교 기반 건강관리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전남교육청의 청소년 건강정책 방향이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학교가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공간이 되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전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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