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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추억과 AI가 만나는 ‘시소충장’, 9월 충장로 개관

  • 등록 2026.02.20 10:30:41
  • 조회수 2

K컬처·AI 결합 주민체험형 뉴트로 문화복합공간

 

[참좋은뉴스= 기자] 광주 동구는 충장로 원도심에 조성 중인 인공지능(AI) 창의 문화복합공간 ‘시소충장’을 오는 9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소충장은 추억을 소재로 K컬처와 AI 기술을 결합해 뉴트로 감성을 살린 주민체험형 문화복합공간으로, 지역 관광과 상권 활성화를 이끄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1년 5월 시작됐으며, 충장로5가 59-2번지 일대 부지면적 766.4㎡, 연면적 1,415.67㎡ 규모의 지상 3층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건물에 AI 기반 전시관과 문화복합·커뮤니티 공간을 조성·운영할 계획이며, 건축물 조성에 72억 원, 내부 콘텐츠 조성에 38억 원이 투입됐다.

 

‘시소충장’이라는 명칭은 지난해 12월 AI 기반 창의문화복합공간 명칭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시소(時所)’는 ‘시간의 소중함’을 뜻해 소중한 시간을 담아내는 문화복합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시에 문화와 지역 상권의 중심인 시내(충장로)로 사람들을 ‘소집’하는 중심지이자, 놀이기구 ‘시소’처럼 누구나 즐겁게 오르내리며 놀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이미지를 함께 품고 있다.

 

‘시’는 공간 조성에 접목되는 핵심 기술인 AI(에이아이)와 형태가 닮아 디지털 기술과 창의 문화가 만나는 거점이라는 상징을 더해주며, 주민과 관광객이 편히 들렀다 쉬어 가는 장소라는 점에서 전라도 방언 ‘쉬소(쉬어 가세요)’와도 발음이 닮아 지역적 정체성과 친근함까지 살렸다.

 

시소충장은 ‘기록’을 키워드로 한 3개 층의 특화 공간으로 구성된다.

 

1층(연면적 428.35㎡)은 ‘보는 것의 기록’을 주제로 전시홀, 독립서점형 서재, 충장축제 기록관, AI 인생네컷 스튜디오 등으로 꾸며진다.

 

관람객은 얼굴·감정 인식 기술을 활용한 이미지 기록 서비스, OCR(문자인식) 기반 문서 기록 자동 변환, AI 필름 복원과 이미지 리마스터링, 클라우드 내 AI 포토 기록 서비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기록 아카이브 전시와 연계해 사진·영상 상품 출력, 방문형 체험권 판매 등으로 이어지는 수익 모델도 함께 운영된다.

 

2층(457.58㎡)은 ‘소리의 기록’을 콘셉트로 한 LP 청음관, 오픈홀, 음성 복원 및 라디오 존, 워크숍 존 등으로 구성된다. 이 공간에서는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AI 기술과 AI 음성 일기, 개인 맞춤형 음향 로그 제작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오래된 음원을 복원하는 AI 음향 복원과 감정 필터링 기술, 오디오북 제작, ‘나만의 AI 사운드 티크’ 판매 등이 이뤄지며, 소규모 공연과 클래스, 워크숍 등을 위한 대관 및 티켓 판매를 통해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와 수익 창출을 동시에 꾀할 계획이다.

 

3층(268.48㎡)은 ‘감정의 기록’을 주제로 한 감정 데이터 기반 카페, 창작 존, 굿즈 존, 감정 전시 존 등으로 조성된다.

 

감정 AI를 활용해 조명·향기·음향이 연동되는 체험형 카페에서 이용객의 감정 데이터를 시각화해 보여주고, 이를 바탕으로 감정 기반 큐레이션 굿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충장로 4·5가 장인들과 협업해 로컬 스토리가 담긴 수공예품과 기념품을 제작·판매하고, 추억을 소재로 한 먹거리 메뉴를 개발·판매함으로써 골목 상권과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동구는 2월 중 전시기획 용역 업체 선정을 마치고 내부 콘텐츠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전시물 제작·설치 및 내부 공사를 추진해 9월 중 시소충장을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시소충장은 추억과 K컬처, AI 기술이 어우러진 뉴트로 감성 문화공간이자, 충장로 관광과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하게 찾는 도심 속 문화 놀이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개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광주광역시 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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