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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봄봉사회, 따뜻한 온정 나누는 ‘이웃과 함께하는 동행’ 실천

고려인·새터민 등 30가정에 계절 김치와 생필품 전달하며 희망 설계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안산 지역의 대표적인 봉사단체인 누리봄봉사회(대표 김수현, 단장 이쌍이)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며 공동체 의식을 확산시키는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3월 15일, 사단법인 너머와 함께 안산시에 위치한 고려인 문화센터에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돌봄 나눔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내일을 함께 꿈꾸고 설계할 수 있는 희망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나눔의 주된 대상은 고려인(16가정), 새터민(10가정), 그리고 본오1동 취약계층(4가정) 등 총 30가정이었다.

 

 

김수현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려인 동포들과 북한에서 탈출해 정착 중인 새터민들이 우리 사회의 따뜻한 배려를 느껴야 자립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며, "한국인으로서 받는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우리 동포들을 안아주어야 한다는 생각에 지원 대상을 전환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누리봄봉사회 회원들이 직접 담근 깍두기가 주인공이었다. 회원들은 정성을 다해 버무린 김치와 함께 실생활에 꼭 필요한 생필품 및 식재료를 알차게 준비했다. 나눔 품목으로는 깍두기, 밀가루, 설탕, 국수, 스팸 세트, 마카로니, 김, 계란, 바나나 등을 준비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독거 장애인 10곳 가정에는 회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챙기는 세심함을 보였다.

 

 

누리봄봉사회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인 연간 계획에 따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홀수 달에는 새터민, 고려인, 장애인 가정 등 30가정을 집중 지원한다. 그리고 짝수 달은 지역아동센터 아동 약 4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피아노, 음악·미술 교재 등 교육용 및 물품 지원을 한다. 이러한 체계적인 운영은 (주)스마트코리아피씨비(대표 서재환)의 후원 등을 통한 안정적인 예산 확보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김수현 대표는 "강행군을 마다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참여해주는 회원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공을 돌렸고, "앞으로도 우리 이웃들이 외면 받지 않도록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누리봄봉사회가 주최하고 (사)너머가 협업했으며, 지역 기업의 후원이 더해져 지역협력의 좋은 선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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