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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 이주배경어린이 크리스마스 초청행사 실시

 

[참좋은뉴스= 강희숙 전문기자]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센터장 권순길)는 지난 19일, 크리스마스 성탄절을 맞이하여 외국인주민 어린이들을 초청해 행복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4년간 계속 이어진 행사로 희귀난치병 등 장애로 몸이 불편한 어린이, 무국적, 미등록 등 비자 문제로 사회적 복지시스템에 단 한 번도 혜택을 받은 적 없는 어린이 그리고 난민을 신청했지만 불허 등 국적 문제로 언제나 불안한 삶을 살고 있는 어린이등을 초청하여 그들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따뜻한 위로의 손길을 나누는 행사다. 올해도 어김없이 13개 국가 20명의 어린이를 선정해 각계각층에서 후원한 선물을 나누며 가족과 함께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1월 화재로 전신 3도 화상을 입었으나 수술비가 없어 수술을 할 수 없고 시간이 지나면 감염 등 매우 위중한 상태로 변할 수 있다는 의사의 소견을 접한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는 샴프로 유명한 TS트릴리온 장기영 대표로 부터 수술비 지원(1,500만원)을 받아 3회의 수술을 마친 나이지리아 국적 5세 어린이도 초대됐다.

 

 

"저는 어른이 되면 돈을 많이 벌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파키스탄 출신 8세 어린이의 소원이 한국생활이 얼마나 어려운지 느낄 수가 있었다.

 

 

안면장애로 아빠 수입의 대부분을 병원비로 지출하던 태국 12세 소녀는 아빠가 피부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아직도 모르고 있어 주위에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국적도 피부색깔도 모두 다르지만 그들은 지금 한국에 살고 있다.

 

 

우간다 출신 6세 어린이는 무국적으로 곧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 출생신고가 되어있지 않아 향후 있을 학교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 권순길 센터장은 "어린이들의 어려운 여러 사례들을 접하면서 제도적 문제도, 한국 거주에 대한 준비 부족의 문제도, 어린이들은 죄가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린이들이 격고 있는 한국에서의 어려움은 누구도 답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진행되는 행복한 크리스마스파티로 인해 그들의 마음에 위로와 행복을 드리고 싶습니다. 크리스마스 파티가 어린이들의 기억 속에 오래 자리하면서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해 초청받은 어린이와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행사를 실시하지는 못했지만 30분 단위로 초청받은 가족이 참석해서 선물 증정과 교환 그리고 가족사진촬영을 하며 행사가 진행됐다. 본 행사를 위해 TS트릴리온, 롯데제과, 선한이웃이 후원하여 풍성한 선물을 나눌 수 있었으며, 채널A 방송국에서도 취재차 방문해 힘든 시기 훈훈함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아름다운 마음을 나누는 행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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