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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특수장애아동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 경과보고 및 8기 발대식 개최

  • 등록 2025.12.26 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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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연주로 시작된 따뜻한 출발, 희망의 징검다리

 

[참좋은뉴스= 기자]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12월 24일 광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특수 장애아동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 경과보고 및 제8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장, 이광용 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 박종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부소장, 김일용 여수광양항만공사 상생소통부장, 어린이집 관계자와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광산특수어린이집 원아들의 핸드벨 연주로 문을 열었으며,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보육교사 표창 수여, 후원금 전달, 선서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은 지역 내 특수장애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정서적 발달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2018년 1기부터 현재까지 장애 전담 및 통합어린이집 4개소에 재원 중인 장애 아동들에게 숲 체험(등산, 자연물 놀이 등) 809회와 재활치료(음악, 미술, 놀이치료) 프로그램 2,283회를 각각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제8기 사업은 포스코 1%나눔재단에서 6천만 원,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1천만 원 총 7천만 원의 사업비를 후원받아, 2025년 10월부터 2026년 9월까지 광산특수어린이집, 희망찬특수어린이집, 햇빛어린이집,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등 4개소에서 추진된다.

 

이광용 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은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은 보육재단은 재단 출범 이듬해인 2018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져 온 재단의 대표적인 보육 사업”이라며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신 후원기관과 현장에서 헌신해 주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희망의 징검다리라는 이름처럼 이 사업이 아이들에게는 미래로 나아가는 든든한 다리가 되고, 지역사회에는 따뜻한 연대의 상징으로 남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일 포스코광양제철소 부소장은 “이 사업은 장애아동 치료에 대한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과 시민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하며, 광양제철소도 이 동행에 꾸준히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황학범 사장직무대행을 대신해 참석한 김일영 여수광양항만공사 상생소통부장은 “제3기부터 사업에 참여하며 지난 6년간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응원해 왔다”며 “다양한 체험과 치료를 통해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은 큰 감동과 보람을 안겨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협력기관과 함께 아이들이 차별 없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은 “기업의 후원과 더불어 사업을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신 4개소 어린이집 교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의회 역시 장애아동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우리 아이들이 꿈과 재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정서적 발달을 위한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 발대식이 열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소중한 기금을 후원해 주신 포스코광양제철소와 여수광양항만공사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금은 느려 보일 수 있지만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사랑과 정성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광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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