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좋은뉴스= 기자] 부천시는 2026년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1월 2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07년부터 이어온 부천시의 대표적인 공동주택 지원 정책으로, 노후 단지의 보수비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사용검사일로부터 15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으로, 공용시설물 유지보수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보조한다. 지원 규모는 총사업비의 50% 이내이며, 비의무관리단지의 경우 최대 80%까지 가능하다. 상한액은 단지별 세대수를 기준으로 차등 적용된다.
지원 대상 공사는 △노후 승강기 교체 및 유지보수 △수해·재해로 인한 석축·옹벽 등 긴급 보수 △옥상 공용부분 유지보수 △전기실 변압기 및 노후 전선 교체 △공용부 노후 소화설비 교체 △그 밖에 시장이 인정하는 주민 공용시설 설치 및 보수 등이다.
이와 함께 공용시설물 유지보수를 제외한 일부 항목은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해당 항목은 경비실 에어컨 설치비용, 스마트 알림시스템 구축 비용 등이며,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 공동주택 정보나눔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내년 1월 2일부터 2월 6일까지이며, 지원을 희망하는 단지는 접수 기간 내 부천시청 8층 공동주택과에 방문해 보조금 신청서, 사업계획서, 입주자대표회의 회의록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공동주택의 관리비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환식 부천시 주택국장은 “공동주택 공용시설물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만큼, 꾸준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노후 단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세대·연립주택 등 일반 건축물은 부천시 건축관리과에서 별도의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기도 부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