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좋은뉴스= 기자] 충주시가족센터는 12세 이하의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언어발달지원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지원사업’은 아동의 언어발달 상태를 평가하고,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에게 1:1로 적절한 언어교육을 진행해 원만한 발달을 돕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언어교육 회당 40분, 주 2회, 10개 반으로 운영, 아동별 상황에 따라 교구, 교재(생활동화, 인성동화 등)를 활용해 진행됐으며 교육 후 부모 상담을 통해 아동 상황에 따른 가정 내 언어 촉진 방법이 제시됐다.
해당 사업은 유아기, 학령전기, 학령기 등 아동의 발달 단계에 맞춰 한글 읽기와 쓰기, 어휘 지도 등이 세심히 이뤄져 체계적으로 언어발달 지원 교육이 진행됐다.
다문화가족 자녀 15명에 대한 초기 평가 결과 12명이 언어발달 지연으로 나타났으나, 언어평가 31명(160회), 언어교육 13명(744회), 부모상담 14명(680회) 진행되면서, 교육 전후 비교 결과 어휘력이 평균 15점 향상되는 성과를 이뤘다.
사업에 참여한 한 부모는 “교육전에는 자녀가 읽기, 쓰기를 할 줄 몰랐는데 교육 후 동화책도 읽게 되고 거리에 있는 글씨도 읽는 것을 보고 신기하고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심재석 센터장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언어발달지원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충주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