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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 서란시 중심툰 제6차 향우모임’, 성료

역사책·가사집 출간으로 한민족 문화 계승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재한 서란시 중심툰 제6차 향우모임(회장 임성호)’이 지난 6월 17~18일 양일간 화성시 장안면 소재 벧엘펜션에서 개최됐다.

 

향우들은 중국 서란시 중심툰에 정착한 한국인 2~3세로 이 모임에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본지에 ‘<서란현 중심툰 간추린 역사> 내 고향 80년(1936년~2018년)’으로 연재돼 소개되고 있다.

 

1936년 이주 1세대인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출신 김영춘(남편), 김철이(부인) 부부가 일제 강점기 치하에서 생활이 어려워 중국 길림성 서란현 중심툰에 자리를 잡은 것을 시작으로 올해 87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향우 회원들은 부모님의 고향인 한국과 자신들이 태어나 자라난 고향인 중심툰을 잊지 않기 위해 ‘가슴으로 그리는 내 고향 / 80년 년륜, 자랑스런 서란현 중심툰’이라는 책(편집자 임성호)을 출간했다.

 

이 책에는 간추린 역사와 가계도 그리고 각종 사진으로 편집돼 사료적 가치가 돋보인다.

 

중국에서 끈질긴 삶을 이어온 한민족의 기질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또한 중심툰에서 부르던 노래를 ‘고향에서 부르던 노래’라는 책(편집 임진호)에 수록해 출간했다.

 

‘가슴으로 그리는 내 고향’에서 간추린 역사를 쓴 최인현 선생은 “수교 전만해도 북한 노래를 많이 불렀으나 수교 이후에는 남한 노래를 주로 불렀다”고 설명했다.

 

이를 반영하듯 모임 시작 전부터 ‘머나먼 고향’을 열창하며 흥을 돋웠으며 향우 모임 초대가수들 또한 대부분 트로트를 부르며 즐거운 자리를 이어갔다.

 

임성호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렇게 우리 한국 땅에서 87주년 행사를 많은 고향 분들의 도움으로 열 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모두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되시기를 기원한다”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머나먼 중국에서도 한민족의 언어와 역사를 이어가려는 중심툰 향우들의 열정에 감명 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정착을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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