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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동자원봉사거점센터, 독거청년에게 새로운 주거환경 제공

“마을이 부모가 되다!”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사랑애집고치기’ 사업지원
봉사단체 ‘골목대장’, 최소 재료비 제공·봉사
양진영 변호사, 라꾸라꾸침대·겨울이불 기증
온 마을 주민 참여해 독거청년에게 온정 선물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TV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일이 안산동에서 펼쳐졌다.

안산동 주민들이 똘똘 뭉쳐 일가친척 없이 홀로 남게 된 27세 독거청년에게 집수리를 통해 새로운 주거환경을 제공한 것이다. 청년의 안타까운 사연이 안산동자원봉사거점센터에 알려졌다. 어려서부터 할머니 손에서 자라오다 5년 전 할머니는 치매로 돌아가시고 설상가상 아버지도 암투병으로 지난해 돌아가셨다. 청년은 직장을 다니면서 아버지 병원비를 다 갚을 정도로 성실했다.

 

 

그러나 남은 것은 노후화가 심하게 진행된 집이 전부다. 오랫동안 묵은 할머니와 아버지의 유품이 그대로 남아있었고 수도배관, 보일러 고장으로 냉골에서 생활하는 등 건강상으로도 유해한 환경에 놓였다. 아버지로부터 상속 돼 소유하게 됐고 군 제대 후 직장을 다니고 있었기에 제도권 내 복지 대상에 해당 되지 않아 어떠한 혜택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청년은 깨끗한 환경에서 살고 싶은 마음에 집을 고치고 싶어 리모델링 비용을 모으고 있었는데 오천만원이라는 견적을 받고는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하고 있었다. 이때 안산동자원봉사거점센터와 연결이 된 것이다. 마을 주민들이 청년을 도와줄 방법을 찾아 나섰다.

 

 

이제부터 마을 주민들의 선한 영향력이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먼저 안산시자원봉사센터와 연결해 ‘사랑애집고치기’ 사업부분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청했다. 그리고 마을에서는 마침 ‘골목대장’ 봉사단체가 있다. 단체 대표가 철물설비업을 하는 관계로 도움을 요청해 최소 재료비만 지출했다. 나머지는 모두 재능기부 하기로 하고 지난 11월 23일부터 화장실 공사를 시작으로 샷시, 싱크대, 전기, 수도배관, 보일러 등 공사가 진행됐다.

 

 

안산동 주민자치위원 한 분은 20여일의 공사 기간 동안 무료로 빈집을 빌려줘 여관이 아닌 곳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게 배려해 줬다. 또한 도배와 장판은 안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지원해 마무리 할 수 있었다. 한편, 법무법인온누리 양진영 대표 변호사는 따뜻한 소식을 듣고 온열이 되는 라꾸라꾸침대와 겨울이불 한 채를 기꺼이 기증했다. 골목대장 팀원들은 엄마가 돼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청소부터 숟가락, 젓가락, 냄비 등 생활용품과 식료품까지 나눔 실천을 했다.

 

 

드디어 지난 12월 15일 입주할 수 있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봉사자는 “그동안 복지혜택이 미치지 못해 매우 안타까웠지만, 주변의 따뜻한 어른들이 많아 순조롭게 진행돼 기쁘다”라며 “더 추워지기 전에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마을의 어른들이 부모가 되어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었던 특별한 겨울이었다”라고 감사해 했다.

 

 

봉사단체 ‘골목대장’ 회장 또한 “내가 할 수 있을 때 참여해 참 다행이고 오히려 감사하다”라며 “지속해서 이 청년이 어른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보겠다”라고 소감을 들려 줬다.

봉사자들은 행정에서 말하는 복지의 범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고, 조건 없이 함께 참여해 부모가 돼 뿌듯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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