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박명영 시인 시끌벅적 한 떼의 무리가 지나간 흔적에 삶들이 질펀히 드러누워 있다 살기가 느껴져 서둘러 튀어나온 등짝 뒤로 욕설과 따가운 눈총이 박힌다 생각 없이 입어본 내 잘못이다 시장에 길들여지기까지 나는 또 얼마간의 시간을 견뎌내야 한다 개량한복을 샀다 거짓말에 양심에 걸리지 않는 거짓말이 내 입에서도 술술 나오고 발길은 어느새 떨이 사람들 속에 서있다 사람들 무리에 눌려져 납작하게 엎드린 채 쉽사리 발을 옮기지 못하고 질펀한 욕설 섞인 말투, 익숙하지 못한 나는 그들의 삶속에 여전히 이방인으로 서있다
[참좋은뉴스= 박명영 기자] 35년의 역사를 지닌 사)한국문인협회 시흥지부(전영준 지부장)에서는 시흥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문학에 관심이ᅟᅵᆻ는 시민을 대상을 ‘시흥시민과 함께하는 특별한 1일 문학캠프’ 행사를 지난 12월 6일 시흥 ABC행복학습타운 지혜홀에서 8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열었다. 백대현 문인협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오픈식으로 참석한 시민들의 한 줄 낭독의 시간의 가졌으며, 이사 이지선 시인이 내부 강사로 문학 강좌 ‘삶, 발효하다’를 강의했다. 오후에는 함께 호흡하기 시간으로 이사 안봉옥 시인의 사회로 문학골든벨이 시민들과 신나게 이어졌으며, 초대 강사 이정록 시인의 문학 토크 ‘그럴 때가 있다’의 강의가 심우일 시인의 사회로 있었다. 이어서 시민들이 신청해 시 낭독의 시간을 정명자 부지부장의 사회로 진행돼 시의 묘미를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에 바쁘신 임병택 시흥시장이 깜짝 참석해 더 흥미로운 시간이 됐다. 백일장을 열어 운문, 산문 분야별로 상을 주었다. 장원으로 일본인 엄마인 초등 6학년 여학생이 떡에 관한 글을 실감 나게 묘사해 보여주는 시를 써서 받았다. 차장 분야별 1명, 차하 분야별 1명, 참방
[참좋은뉴스= 박명영 기자] 한국문인협회 시흥지부 정명자 부지부장의 출판기념회가 지난 12월 13일 시흥 ABC행복학습타운 지혜홀에서 있었다. ‘꽃잎 하나에도 흔들리고, 바람 한 줄기에도 마음을 내어주며, 삶의 무게와 그리움의 깊이를 언어로 승화시킨 12년의 기록’인 시집 출판기념회에 문인협회 회원 및 지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시인의 사인회로 열린 출판기념회는 시흥문인협회 시흥지부 전영준 지부장, 시흥 소래문학회 박승환 회장, 목감고등학교 임경묵 교감, 정기획 출판사 백대현 대표가 나와 축사를 했다. ‘소금이 꿈꾸는 바다’ 정기획 출판사 백대현 대표는 축사에서 “요즘 사람들이 책을 많이 안 읽는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아직은 문학을 소중히 여기며 글을 써서 책을 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희망이 있다.”고 말하며 사람들로부터 공감대를 형성했다. 첫 시집을 내던 순간의 설렘을 여전히 기억한 채, 12년의 오랜 침묵을 깨고 한 권의 시집으로 엮어낸 작품이어서 소중한 책이라고 밝히며 정명자 작가의 인사말이 있었다. 정명자 작가는 “이번 시집은 고향과 유년,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에서 출발해 일상 속 순간의 떨림, 기쁨과 슬픔, 기다림과 희망을
[참좋은뉴스= 박명영 기자] 지난해 12월 27일 토요일. 한 해를 마무리하며 ‘시향문학 제25집 출판기념회(회장: 김민지 )’가 시흥예총 2층 이음터 공감에서 있었다. 이날 회원들은 각자의 시를 낭송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시가 가진 묘미를 즐기는 장이 되었다. 시향문학 제25집은 지난 1년 동안의 결과물들이다. 올해는 출판사가 바꾸어 백대현 대표가 하는 정기획에서 출판을 하였다. 회원들은 보랏빛 표지의 책을 받아보니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여러 해 편집장을 맡아 편집을 해온 이연옥 편집장은 “시향문학 제25집을 출간시키고 나니 한해 마무리가 제대로 되는 기분이다.”라며, “회원들과 문학의 향기를 느끼는 시간들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산행 박명영 시작인지 끝인지 모를 산행이 시작되었다 찬서리는 아침녘 산허리에 걸려 흐르고 나는 산허리에 앉은 구름 되어 어깨너머 인생을 노래한다 꿈결 저편 붉게 타오르는 이상이 나를 향해 웃지만 가슴 무게는 아침이슬에 젖어날지 못하는 잠자리된다 비상하기 위한 산행이 계속될수록 마음은 재물대 위 미생물 짜내어 더 이상 베풀 것이 없는 마음으로 납작하게 엎드린채 숨 막히도록 초조한 불안 속에 머물러 안개만 자욱하고 산중턱에 걸려 허우적거린다 갓 덤불에 발목이 묶여버려 날지 못해 서러운 나는 맑은 새소리가 그리워 상념의 산을 오른다 알 수 없는 울분이 내게 손을 내밀 때 그를 생각한다 침묵보다 더한 고독을 안으로 삼키며 신에게로 향한 끈을 묶는 그, 발가벗은 무게로 어디로 가나 발부리에 체이는 체취와 숨결, 산허리에 걸쳐진 안개를 보며 창틀에 앉아서 오래도록 그를 바라본다
[참좋은뉴스= 박명영 기자] 지난 11월 28일 ‘(사)한국문인협회 시흥지부 문인협회 35집 출판기념회’가 시흥 목감도서관에서 개최됐다. 출판기념회에 앞서 임경묵 시인의 ‘시흥시와 지역 작가가 함께 걸어온 35년, 그리고 미래’ 초청 특강이 있었다. 임경묵 시인은 자신이 문학의 길을 걷게 된 사연을 소개하며 시로 사람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사회자의 개회 선언과 국민의례, 정명자 부회장의 문학 헌장 낭독으로 시작된 출판기념회가 전영준 지부회장의 발간사와 축사 및 편집 위원의 경과보고로 이어졌다. 이어서 특별히 35집 문집 발간의 편집을 위해 애써오신 최분임 편집장에게 공로 감사패를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회원들의 시낭송이 이어지면서 출판기념회가 감동의 물결로 요동쳤다. 김이경 수필가의 낭송은 ‘문학이 사람들의 가슴에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돌아가신 친정엄마를 그리며, 살아생전 자식으로서 제대로 모시지 못하고 요양원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담담하게 그려낸 수필을 낭송하여 출판기념회에 참가한 모든 분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회원이 아닌 우연히 목감도서관에 들렸다가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는
[참좋은뉴스= 박명영 기자] 지난 11월 24일(화). 문학창의도시 부천시청 홍보관 1층에서 해외작가 수지 곽 김(한국계 미국 시인)과 부천문인들이 진솔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수지 곽 김은 2002년 ‘분단국가의 기록’ 시집 출간으로 미국 월트 휘트먼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시집은 어머니,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 속에서 탄생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수지 곽 김 시인은 한국은 “저의 생물학적 뿌리인 동시에 문학적 모국이다.”며 “비무장지대에서 시적 영감을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 ‘오감의 이미지를 잘 드러내는 훌륭한 작품이다’라고 전한 부천시인협회 회장 조성국은 “수지 곽 김의 ‘양파를 위한 독백’이란 시는 매운 향, 눈물, 칼질의 감각이란 시어를 잘 드러낸 시이다.”라며, “참된 존재와의 만남을 깊은 통찰을 담고 있는 시라 더욱더 시가 감칠맛 난다.”라고 소감을 전달했다.
[참좋은뉴스= 박명영 기자] 지난 16일, 시흥 배곧 도서관은 ‘시를 짓는 일은 진심, 언어의 아름다움이다’는 이옥비 작가를 초청해 시민들과 문학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제19회 선운사 꽃무릇 시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한바 있는 이옥비 시인은 시집 「소담소담」, 「사람사람」 2권의 책을 출간했으며, 자연과 주변을 얘기한 1집 「소담소담」은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시들로 가득하다. 또한 자기 내면을 얘기한 2집 「사람사람」은 시를 읽는 내내 시인의 용기 있는 마음이 느껴진다. 이옥비 시인은 시를 잘 짓기 위해서는 3가지를 들어 강의했다. 첫째, 시를 잘 짓기 위해서는 ‘진심’을 다하여야 한다. 두 번째는 ‘아름다운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며, 세 번째는 ‘아는 것이다’고 말했다. 작가는 한 편의 시를 짓기 위해서 순우리말을 공부하기도 하고 글감에 대해 많이 알고 쓰려는 노력을 기울인다고 창작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풀어내며, 글쓰기를 시작하거나 등단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건넸다. 시인은 “시로 세상을 아름답게 정화하고 싶으며,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시로 따뜻한 마음을 심어주고 싶다”고 자신의 포부를 밝히며 강의를 마무리 했다. 이옥비 시인을 고려
여름 바다 박명영 짭짤하고 비릿한 바다 냄새가 내 코끝에 앉아요 “첨벙첨벙” “철썩철썩” 파도 소리가 엉덩방아를 찧어요 ‘통통’ 튀는 아이들 웃음소리 파도 소리와 어깨동무하며 춤을 춰요 "여름 파도 소리가 이제는 낮잠 자러 들어가야 하는데도 짭짤한 소금기랑 좀 더 놀고 싶어서일까요, 자꾸만 뒷걸음치며 노네요"
[참좋은뉴스= 박명영 기자] 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서은경)는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관내 솔리언 또래상담자 13명을 대상으로 ‘2025년 솔리언 또래상담자 연합회 및 발족식’을 진행했다. 또래상담자는 또래상담 훈련을 받은 청소년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또래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고 도움을 주어, ‘학급’과 ‘학교’ 문화를 ‘공동체 문화’로 변화시킨다. 또한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제를 서로 도우며 해결할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날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열린 연합회는 솔리언 또래상담 사업에 참여 중인 또래상담자들의 연계망 구축 및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앞으로 정기모임 및 보수교육, 청소년 폭력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청소년의 정서적 지지 기반을 넓히고 학교폭력 예방에 실직적 기여를 할 전망이다. . 행사는 연합회 발족식, 워크숍, 소진예방, 또래상담자 역량강화교육(자기이해를 통한 대안관계 향상프로그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은경 센터장은 “이번 연합회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또래상담자로서 유대감 형성 및 역량 강화의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기 청소년의 가정
[참좋은뉴스= 박명영 기자] ‘별다방한국문학연구소’는 지난해 6월에 창단해 수주문학의 거장 구자룡 시인 ‘시창작 초청강좌’, 강정규 원로동화작가 ‘동화창작 초청강좌’에 이어 손희 대표의 시흥시 찾아가는 배달 강좌 ‘런투유’, 박명영 시인의 우리 동네 학습별다방 프로그램으로 ‘동시와 논술 배워보기 강좌’, ‘배곧 도서관 재능기부 여름방학 프로그램’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시흥시 문학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는 ‘별다방한국문학연구소’ 회원들은 곧 9월 9일 가질 ‘청소년 백일장’ 성공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참좋은뉴스= 박명영 기자] 지난 7월 19일 맑은물상상누리 함께 홀에서 시흥시 주최 별다방한국문학연구소 주관으로 ‘시흥시 맑은물상상누리 청소년백일장 후원협약식’이 있었다. 이 협약식의 목적은 백일장을 통해 시흥시 문학인재 발굴과 문학영재 양성을 위한 밑거름이 되는 행사로, 후원금은 백일장 시상금, 행사 진행 및 운영과 관련된 물품, 보안, 안전과 홍보 등에 사용된다. 이날 참여한 후원은 시흥시 맑은물상상누리, 시흥시 평생교육원, 시흥시 통기타동아리연합회, 시흥시 정이마을 방송국, 참좋은뉴스신문, 부천시 부천저널, 계간 창작산맥, 한국작가회의 부천지부, 시흥시 ‘정왕동 사는 이야기’ Daum Cafe, 시흥시 평생학습동아리학습센터 캘리그라피 작가 정은화 등이다. 후원은 9월 9일에 진행될 백일장 행사 때 사용될 예정이다. 시흥시는 시흥시장상‧시흥시의회장상‧상공회의소상‧국회의원상 등 시상을 후원할 것이며, 맑은물상상누리는 장소와 명칭 사용‧참가자 사은품‧마이크‧빔‧테이블 의자‧파라솔 부스 등 물품 후원을, 시흥시 평생교육원은 시흥시 관내 학교와 도서관에 백일장 참여 독려 공문 발송을, 시흥시 통기타동아리연합회는 자선음악회를 통한 기부금 후원, 부천시 평생학습동
[참좋은뉴스= 박명영 기자] 지난달 말 창작산맥 시흥지부 별다방 한국문학연구소(대표 손희)는 시흥시 배곧 붐업아트홀에서 시흥시 아동에게 기부할 동화책 출판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 찻집 및 작품전시회를 열어 시민들의 큰 성원과 참좋은뉴스신문사 및 정이마을 방송국의 후원에 힘입어 성황리에 끝냈다. 이날 행사에서 얻은 수익기금은 2백만 원 정도 되며, 부족한 출판비는 계속 후원받을 생각이다. 기금으로 출간되는 동화책은 전액 시흥시 50여 곳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1차 기부되며 이후 시흥시 소재 50여 곳의 초등학교에 기부될 예정이다. 별다방 한국문학연구소 대표 손희는 “보내주신 시흥시민들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 지니고 여러분의 귀한 섬김의 마음, 가슴에 깊이 새기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며 “후원의 손길 보내주신 분들의 가정과 직장 및 사업장에 물 댄 동산의 축복의 기도드린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창작산맥 시흥지부 소속 별다방 한국문학연구소는 현재 시흥시평생학습동아리에 소속돼 15명 회원들로 구성됐다. 일주일 두 번 토요일에는 수필 및 시 창작 공부, 월 저녁에는 동화창작 모임을 하고 있다. 초보부터 등단까지 글쓰기에 관심 있는 시흥시민이라면 누구
[참좋은뉴스= 박명영 기자] 2023년을 맞아 청년들의 생각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 어느 세대보다 고민도 많고 치열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그들의 소리를 통해 우리 사회가 좀 더 미래 지향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1. 본인소개(활동 중심으로) 저는 대학에서 국제 무역학과를 전공하고 졸업 후 몇 년을 취업 못해서 정부에서 지원해주었던 ‘청년 직업 지원 활동’으로 1년간 기숙사에서 무료로 컴퓨터 수업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지금은 안산시 소재 중소기업에서 관리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인철(만 32세)입니다. 2. 2022년을 돌아보며 사회적으로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있다면? 사회적으로 아쉬움은 청년들의 주거 문제가 더욱더 불안정하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치솟은 집값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펼칠 수 없어서 결혼을 생각해볼 수도 없습니다. 이 점은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쉴 틈 없이 앞으로만 달려오다 보니 쉴 여유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휴식으로 여가를 즐길 수 없었다는 점이 많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3. 2023년도 새해 소망. 새해 소망은 저와 같은 청년들이 안정된 주거를 마련하고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