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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영양의 빈틈 메운다...취약계층 지원 '눈길'

  • 등록 2025.12.16 08: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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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음료 지원하며 건강관리 교육도 병행

 

[참좋은뉴스= 기자] 홍성군이 균형잡힌 영양섭취가 부족한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영양음료를 지원하며 눈길을 끌고있다.

 

군에 따르면 홍성군보건소가 지난 8월부터 실시한 이 사업은 영양섭취가 부족한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어르신 134명을 대상으로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영양음료를 제공하고, 음료 섭취법 안내와 기본적인 건강관리 교육도 병행했다.

 

제공한 영양음료에는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칼슘과 다량의 비타민D를 포함하여 22종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노인층에게 부족하기 쉬운 영양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노년층에서 영양 부족은 ▲근육 약화 ▲골밀도 감소 ▲면역 저하 ▲빈혈 ▲인지 저하 등 다양한 건강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균형잡힌 영양 섭취는 매우 중요하다.

 

지원 대상 중 64명(전체의 47.8%)을 표본 조사한 결과, 성별은 여성이 62%, 남성이 38%였고 나이는 80세 이상 고령자가 85%, 70-79세 14%, 65세-69세 1%였다. 또한 독거노인은 56%로 확인됐으며 그 외에는 노인부부가 34%였다. 어르신들은 89%가 고혈압을 앓고 있었고 1인당 평균 1.67개의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77%가 주 4회 이상 음료를 섭취했으며, 85.9%는 건강에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고 답했다. 제품과 사업 전반에 대한 만족도 역시 96.9%로 매우 높았다. 특히 “식사 대신 도움이 된다”, “다음에도 또 받고 싶다”, “계속 지원되기를 바란다”는 의견이 많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노인 수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이들의 식사 결식률은 부부가 함께 사는 노인보다 2~3배 높다”며 “불규칙한 식사 습관으로 영양불균형이 생기기 쉬운 만큼, 앞으로도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영양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홍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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