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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나눔재단·한마음나눔복지회, 봉사활동 재개

김용호 회장, “코로나로 어려움 겪는 어르신께 희망이...”

 

코로나19로 삶의 풍경이 뒤바뀐 세상에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위한 하나금융나눔재단(함영주 이사장, 이하 나눔재단)과 한마음나눔복지회(김용호 회장, 이하 복지회)의 봉사활동이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4월말 마무리 지은 이번 상반기 봉사활동은 그 어느 때보다 보람 있는 활동이었다. 어버이날 요양병원을 찾은 흰머리 희끗한 중년의 자식들이 창문 너머 노모와의 만남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을 저미게 만든다. 지금의 이 사태가 가장 원초적인 가족과의 만남도 제약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2월초부터 심상치 않은 기세가 엿보이다 중순경 터진 31번 확진자 발생이후 대중이용시설의 폐쇄가 잇달았고 경로당 또한 예외가 될 수 없었다. 이로 인한 어르신들의 피로감은 이로 말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운동과 말벗을 만나기 위해 경로당을 찾았을 때에는 식사도 거르지 않고 영양섭취가 가능했으나 이러한 순기능이 지금은 차단된 상태다.

 

 

김용호 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정착해 가는 모습을 보며 더 이상 고립되어 계시는 어르신들을 외면할 수가 없어 봉사 활동을 재개했다”며 이번 활동의 계기를 설명했다. 복지회는 22곳 경로당에 쌀 80kg과 멸치 2박스씩을, 그리고 10명의 차상위어르신에게는 쌀 30kg과 멸치 1박스씩을 나눠드렸다. 어르신들에게 전달된 물품은 나눔재단에서 후원했으며 복지회는 이와 더불어 19명의 차상위어르신께 쌀 20kg, 5명에게는 현금 지원을 병행했다.

 

 

김 회장은 “물품을 전달하면서도 마음이 아팠다”며 “평소 같으면 위문 공연과 많은 회원이 참여해 말벗도 되어 드리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이번에는 문 앞에서 마스크를 쓴 채 전달할 수밖에 없었다”고 술회했다. 그러나 어르신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사태가 심각한 수준이라 거르고 지나가리라 생각했으나 뜻밖의 방문에 눈시울을 붉혔다.

 

 

김 회장은 “올 7월과 11월 두 차례 봉사활동이 계획되어 있다. 그때에는 코로나19사태가 종식되어 어르신들께 신명나는 공연과 더불어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또한 재단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재단과 관련해 김 회장은 “나눔재단은 깨끗한 기업문화와 탁월한 국제 업무 감각을 지닌 KEB하나은행이 기업이익 환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는 상생경영을 실현하고자 설립한 자선공익재단법인”이라며 “2005년 12월 15일 설립 이후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웃사랑과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는데 복지회에도 꾸준한 도움을 주고 있어 전국적인 나눔봉사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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