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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문제로 휘청거리는 안산시 정가

그리너스FC 선수영입, 진상 규명 봇물
안산도시공사, 사장 선임 재공고 강행
단원청소년수련관장, 3차 공고 후 진행

 

안산시 정가가 윤화섭 시장 임기 1년여를 남기고 인사문제로 휘청이고 있다.

 

최근 안산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윤화섭 시장에게 “안산 그리너스FC의 납득 할 수 없는 선수영입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불법 사항이 있을 시 관계자를 엄정히 문책하라”고 요구했다.

이러한 주장 배경에는 △최근 기업에서 운영하는 프로구단도 소속 선수가 음주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 스타플레이어라도 방출하고 있는데, 도덕성을 중시해야 할 안산 시민구단인 그리너스FC가 수차례 음주로 문제를 일으킨 강00 선수를 구단 자체적으로 반성을 하고 있다는 사유로 영입하려한 점, △안산 출신이기는 하지만 K3에서도 한 시즌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김00 선수를 동계 훈련 기간도 아닌, 선수 등록 마지막 날 전격 등록했다는 점 등을 들며 이러한 납득할 수 없는 영입 뒤에는 김00과 구단 관계자, 지역 정치인과의 관계 등의 루머가 돌았던 점, 테스트가 끝나고 정원이 없다는 핑계로 영입하지 않다 마지막 날 선수등록을 마친 점 등은 일반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인사문제는 안산도시공사에서도 불거졌다.

안산시민사회연대는 4월 5일 성명서를 내고 “인사 부당개입 등이 드러나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해임된 전임 대표이사에 이어 새로운 안산도시공사 대표이사 모집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제한 후 “최근 지역 언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물망에 오르고 있는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다. 그 중 거론되고 있는 한 후보가 과거 안산도시공사에서 경영본부장으로 재직 시 물의를 일으킨 바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리곤 “안산시민사회가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장 선임에 있어 지방의회를 통한 인사청문회 제도를 반드시 도입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인근 과천시, 의왕시도 최근 시장과 시의회의 협약으로 지역 도시공사 사장을 인사청문회를 통해 검증하고 선임한 바 있다. 안산시도 하루빨리 제도를 도입해 시민들이 인정할 수 있고, 믿고 일을 맡길 수 있는 공직자를 세울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29일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안산도시공사노동조합에서도 질의문을 통해 “현재 지방공기업 사정의 임명은 특별한 인사검증시스템 없이 지방자치단체장이 독점적으로 인사권을 행사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낙하산 인사와 부실경영 논란 등 지방공기업의 구조적 문제점이 지속되고 있어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춘 인재 영입과 인사행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서는 인사청문회절차를 도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하지만 안산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4월 8일 재공고를 내고 합격자 발표를 오는 26일 앞두고 있다.

 

그러자 이번에는 안산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로부터 2배수로 선정되었으나 아무런 설명도 없이 임용을 거부당했다고 주장하는 박현규 후보(62세, 그린스카우트 창립자)가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이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2배수 중 1명의 과거전력이 드러나고 시민단체 등에서 반대의사표명으로 그의 임명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자 2명 모두에 대한 임명을 거부하여 공사 사장에 대한 재공고가 이루어 진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번 결정은 지방화 시대를 역행하는 시민 무시행위이며, 평등권과 공무담임권 침해행위이고, 명예훼손행위이며 재량권 남용이라서 윤 시장의 사과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법적인 조치까지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재)안산시청소년재단 개방형임기직인 단원청소년수련관장 공개채용 또한 눈여겨 봐야한다.

1·2차 결정공고에서 ‘적격자 없음’결정을 내리고 지난 3월 30일 3차 공고낸 후 4월 19일 최종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있다. 지난번 본지 취재 당시 복수의 전문가는 “지원 자격이 있는 전문가가 안산에는 풍부하다”는 말과 함께 공개 채용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과거 공채의 경험을 통해 아무리 전문성을 갖춰도 들러리로 전락하고 만다는 인식이 팽배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제는 70만 도시인 안산시가 인사문제로 전문성이 결여된 도시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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