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마트노조, 홈플러스 안산점 폐점 중단 기자회견 개최

“20년간 직원·협력업체가 일궈온 매장이다”
“우리 직원들은 여기서 정년을 맞고 싶다”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경기본부(본부장 장경란)는 지난 5월 17일 안산시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주최 측은 △홈플러스 안산점 연장운영 등 노동자들의 고용 보장, △노동자 죽이기로 일관하는 사모펀드 MBK 규제, △갈 곳 없는 전배를 철회하고 홈플러스 안산점 연장 운영, △MBK와 화이트 코리아의 직원 완전고용 보장 등을 요구했다.

 

기자회견은 마트노조 경기본부 김동우 사무국장의 사회로 마트노조 경기본부 장경란 본부장, 진보당 안산시위원회 홍연아 위원장, 마트노조 경기본부 홈플러스지부 안산지회 윤인숙 지회장 등의 발언과 홈플러스지부 안산지회 부지회장·사무장의 기자회견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첫 발언에 나선 장경란 본부장은 지난 13일 서울 광화문 MBK 본사 앞 집단삭발식에서 삭발을 단행한 후 더욱 비장한 목소리로 “부동산 매각 대금이 3조 5천억 원이다. 직원에겐 최저 임금도 안 되는 임금을 들이밀고, 번 돈은 빚 갚는데 사용하고 있다”며 “부동산 투기꾼으로 전락한 사모펀드 MBK를 쫓아내는 것만이 홈플러스를 살리고 2만 직원을 지키는 일이다. 지키기 위해 투쟁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투쟁은 갑질 투기자본, 저질 부동산 투기꾼 MBK로부터 우리의 일터인 홈플러스를 온전하게 지키고 고용 안정을 지키는 것이다. MBK가 홈플러스를 산산조각 내지 못 하도록 사수하자. 140여개 매장 중 200여명으로 두 번째 직원이 많고 매출 상위 매장이며 알자 매장이다. 노사 상생의 길을 여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시민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이어서 홍연아 위원장은 기업이 적자를 봐서 자구책으로 홈플러스 안산점 폐점을 고민하고 추진하고 있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며 “자구책으로 폐점하는 것이라면 가장 영업 이익도 적고, 장사가 안 되는 매장부터 폐점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홈플러스 안산점은 전국에서 최상위, 직원의 규모도 최상위 매장이다. 그런데 홈플러스 안산점부터 폐점하려고 하는 것은 투기 자본인 MBK가 기업을 운영하고 유통업을 제대로 발전시키는 것에는 아무 관심도 없고 자기들 돈벌이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그러니 우리 노동자들이 어떻게, 시민들이 어떻게 가만히 있을 수 있겠는가? 정부가 나서고, 국회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 발언자로 나서 윤인숙 지회장은 “회사에서는 직원을 가족처럼 생각한다고 한다. 가족이라면 이렇게 사지로 내몰 수는 없는 것이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더니 뼈 빠지게 일해서 홈플러스를 1위까지 올려놨더니 이제는 쓸모없다고 버리려고 한다”며 “도대체 어떤 가족이 이렀다는 말인가? 정말 직원을 가족으로 생각한다면 이래서는 안 된다. 우리가 키운 홈플러스, 우리 직원들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MBK는 당장 홈플러스를 떠나라. 우리가 키운 홈플러스, 당신이 떠나야 한다. 우리 직원들은 여기 홈플러스에서 정년을 맞고 싶다. 영업을 연장하라”고 외쳤다.

 

 

마트노조 경기본부는 오는 21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시청 앞 인도에서 문화제를 개최해 노동자들의 요구를 다시 한 번 관철시킬 계획이다.


정치

더보기
안산시의회 최찬규 의원, 사할린 동포 1세대 아카이빙 조속한 구축 필요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최찬규 안산시의원(사동·사이동·해양동·본오3동)은 지난 11월 24일 열린 제30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사할린 동포 1세대의 생애를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한 아카이빙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최찬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할린 동포의 이주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노동력 수탈 등의 결과였으며, 해방 이후에도 귀국이 허용되지 않아 오랜 기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안산에는 약 900명의 사할린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1세대는 80~90대 고령층이다. 최찬규 의원은 정부와 안산시가 주거, 의료 등 정착 지원을 이어왔지만, 강제이주와 사할린 생활, 귀국, 정착에 이르는 생애 전 과정을 당사자의 목소리로 체계적으로 기록한 사업은 추진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카이빙 사업이 1세대 생애 보존과 지역 현대사 자료 확보, 정서적 회복 지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카이빙은 단순 인터뷰가 아니라 영상, 음성, 문서 등 여러 방식으로 생애를 정리하는 공적 기록 작업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가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에는 해당 사업이 반영되지 않았다. 최찬규 의원은 “정착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