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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물산업 벤처단지로 복합개발 가능성 높은 신길온천

세수 증대·일자리 1만여 개 창출 등 지역경제 기여 예상
“개발문제 빠른 시일 매듭, 의회 차원의 관심·지원 필요”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안산에 매장되어 있는 신길온천수가 국·내외의 물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귀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태순 위원장은 지난 4월 23일 개최한 간담회에 이어 7월 28일에도 위원장실에서 2차 간담회를 개최하고 신길온천 개발에 따른 가치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주미희 시의원과 정순훈 ㈜AP글로벌컨설팅 정책이사, 이영일 ㈜옥수개발 대표이사, 임승태 (사)한국지하수수질보전협회 회장 등 시의원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간담회의 무게감을 더해 주었다.

 

간담회에 앞서 박 위원장은 “본격적인 논의 전에 1차 간담회도 있었고 시정 질문 등을 통해 할 얘기들은 할 만큼 했다. 또한 지역 언론의 보도로 시민들에게도 많이 알려졌다”며 “오늘 간담회는 여러 자료를 통해서도 확인한 결과 온천을 단순히 목욕만 하는 것이 아닌 산업으로 규정하고 있다. 온천 협회의 자료를 봐도 온천 활용에 따른 경제 효과를 중요시 한다. 온천이 어떻게 산업이 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 간담회가 진행 되었으면 한다”고 운을 뗐다.

 

먼저 임승태 (사)한국지하수수질보전협회 회장은 “식염천은 온천수 1㎏중 식염이 1000㎎ 이상이 포함된 온천으로 국내 온천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많지 않으며, 식염의 함유량이 1만5000㎎ 이상의 것을 강식염천이라 하고, 5000㎎ 이하의 것을 약식염천으로 분류하고 있다”며 “신길온천의 경우 식염 함유량이 1만5000㎎ 이상의 강식염천으로 온천개발 시 치료용 온천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식염천은 수만 년 동안 암반을 통해 바닷물이 유입돼 형성된 것으로,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는 기능성 샘물, 미용, 각종 질병 예방·치료용으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물자원”이며 “신길온천 발견 당시 온천 허가를 받기 위한 최소한의 기본 조사만 이뤄지고 특수 미네랄 성분 조사 등 추가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점은 몹시 아쉽다. 지금이라도 개발 필요성과 성분에 따른 자원개발 활용가치를 검증하기 위한 공신력 있는 기관의 온천수 추가 시료채취 조사가 시급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이영일 (주)옥수개발 대표이사는 “신길온천은 수도권 총 2,600만 명의 인구, 전철 4호선, 수인분당선이 연계된 초역세권에 신길온천역 1번 출구 기준으로 온천공 위치가 50m 근접거리에 위치해 최상의 온천수질과 최적의 교통입지 조건을 모두 갖춰 온천산업의 메카로 단기간에 대한민국 1위, 2위에 버금가는 최고의 온천지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건강에 특히 효과가 좋은 강염화물천(강식염천)이라는 희귀한 온천 수질을 가지고 있는 신길온천이 오랜기간 개발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신길온천은 온천바이오산업과 보양온천으로 지정해 활용가치를 최대한 높일 수 있는 염화물광천온천으로, 현대인에게 가장 부족한 미네랄을 보완할 미네랄 온천이자 암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건강온천이 될 것”이라며 “신길온천개발로 지방세수는 물론 일자리 1만개 이상 창출, 온천바이오∙관광산업, 식품업 등의 산업활성화로 복합적인 부가가치유발에 따른 지역 경제성장에 큰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박태순 위원장과 주미희 의원은 “신길온천은 온천수 성분에 따른 물치료, 미용, 먹는 물 등 다양한 관련산업 유치로 안산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물산업 벤처 복합단지로 개발 가능성이 높다는 이 분야 전문가들의 분석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우리 지역 내 귀중한 물자원이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미래 자원으로의 활용가치에 대해 좀 더 세밀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신길온천 개발 문제가 빠른 시일 내 매듭지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6월 프랑스, 독일, 체코 등 유럽국가에서 활성화돼 있는 온천수를 이용한 피부질환, 심혈관질환 등의 치료를 병원 및 노인의료복지시설에서 치료 가능하도록 기존의 목욕용도 중심의 온천에서 벗어나 유럽에서 발전한 건강과 치유 목적의 웰니스 관광을 활성화토록 온천법을 개정했다. 그리고 미세 플라스틱 문제가 환경문제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멀지 않은 시기에 바닷물 속에 녹아 있는 미세 플라스틱 농도가 기준치 이상 검출될 시에는 신길온천수의 가치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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