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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시스템, 조달산업 발전 기여로 조달청장 표창 수상

장현실 대표, “첨단 교통안전 시설의 가치 창조에 노력하겠다”
염수분사시스템·터널진입차단 시설·클린로드 시스템 등에 주력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2021 여성벤처 주간행사’가 지난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한국여성벤처협회 주최로 엘타워 6층 그레이스홀에서 개최됐다.

 

‘여성벤처 주간행사’는 우수한 여성벤처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격려하는 축제의 장이자, 여성벤처기업이 함께 혁신성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첫날에는 ‘2021년 자랑스러운 여성벤처기업인 시상식’을 개최해 여성벤처기업인 24명에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등을 수여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에는 강다정 놀터 대표, 고예성 크린텍 대표, 김명희 에이스바이옴 대표, 김승희 스타일링홈 대표, 김주현 에이블업 대표, 박은아 맘스 대표, 이명화 현웅디자인 대표, 이정민 HR교육컨설팅 대표, 전혜정 상떼화장품 대표, 정선희 송죽글러브 대표, 정인영 에코아트조경 대표, 홍금순 근덕산업개발 대표, 홍수연 커넥위드 대표 등 13명이 수상했다.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에는 양효숙 포디랜드 대표가 수상했다. 그리고 ▲특허청장 표창은 이혜진 노리앤드 대표, ▲국세청장 표창은 신민경 다성피앤에프 대표와 최진숙 신진정밀 대표, ▲조달청장 표창은 박정실 하이브시스템 대표와 장현실 두리시스템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한국여성벤처협회장 표창의 영예는 김명신 쿠키아 대표, 김혜연 리디쉬 대표, 박서영 에스와이솔루션 대표, 주현경 엘티에스 대표, 최서윤 디자인얼라이언스 대표 등 5인이 안았다.

 

 

그런데 이번 행사에서 눈여겨 볼 여성벤처사가 있다.

 

바로 두리시스템이다.

 

안산에 본점과 공장 그리고 연구소를 두고 있는 두리시스템은 장현실 대표가 2007년 설립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여성벤처 기업이라고 하면 섬세하고 미적인 영역을 연상하기 쉽지만 특이하게 장현실 대표는 업무 영역을 첨단 교통안전 시설(염수분사시스템, 터널진입 차단 시설, 클린로드 시스템 등등)에 집중하고 있다.

 

수상 소감에서 장 대표는 “저희 회사는 첨단 교통안전 시설의 가치 창조를 모태로 교통안전시설물 및 친환경 제품개발 분야에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설계와 시공분야에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자체 연구소 및 공장을 설립해 산학협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경쟁력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저를 비롯해 임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탁월한 기업가정신으로 기업의 경영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하여 국가조달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표창을 수상했지만 현실의 벽은 그리 녹녹치가 않다.

 

지난 2020년 7월 23일 부산에서 발생한 ‘초량지하차도’ 참사가 있었다.

 

초량지하차도 참사는 당시 부산지역에 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되었고 이곳을 지나던 시민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사고다. 원인규명을 찾기 위해 수사를 진행한 부산경찰청은 부산시, 동구청,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벌였고 지하차도 시설 관리 부실에 따른 사고라는 결론을 내리고 지난해 9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부산시·동구청 공무원 등 8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결국 재판부인 부산지법이 지난 2월 8일, 기소된 8명 중 부산지검이 청구한 부산 동구청 공무원 A 씨에 대해 "증거인멸이 우려된다"며 구속까지 하게 됐다.

 

 

이런 대형 참사가 벌어졌음에도 부산시 행정은 안전에 허점을 남기고 말았다. 부산 KBS의 지난 6월 18일자 뉴스는 부산시의 안전 불감증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다. 초량 지하차도 참사를 계기로 부산 전역에 지하차도 차단기가 설치됐다. 그런데 센텀 지하차도 입구 차단기가 보도 전날 갑자기 내려간 것이다. 사건 당시 비가 내리긴 했지만 강수량이 5mm 정도에 불과해 지하차도 내 물이 고일 정도는 아니었다. 해운대구청은 차단기를 수거해 설치한 업체와 함께 오작동 원인 파악에 들어갔다. 그런데 보도에서 비춰진 차단기는 일반 주차장에서 흔히 보는 단순한 차단시설이었다.

 

세월호 사태 이후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이 강화됐다. 이 법의 재정 목적은 명료하다. 바로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토를 보존하고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난 및 안전관리체제를 확립하고, 재난의 예방·대비·대응·복구와 안전문화활동, 그 밖에 재난 및 안전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에 있다. 그러나 현실적인 안전시설은 기대하는 안전 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렇게 안전 불감증이 팽배한 가운데 인천광역시 남동구는 지난 8월 13일 보도 자료를 내고 집중 호우 시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인천대공원 앞 지하차도에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지하차도에 집중 호우 대비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한 것이 인천이 처음이라고 홍보했다. 남동구에서 설치한 진입차단시설은 LED 전광판, 경광등, 방송설비, 수위계, CCTV, 차단막 등으로 구성됐으며, 집중 호우 시 지하차도 내 침수 정도가 일정수위(0.3m)에 도달할 경우 차단막 등을 작동시켜 우회도로로 안내한다. 또한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지하차도 내·외부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 구민의 안전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2020년 초량지하차도 참사를 겪고 나서도 사회 각 분야에 안전 불감증은 여전하다. 남동구의 지하차도 사고 예방을 위한 진입차단시설 설치 사례가 최초라는 점이 첨단 교통안전 시설 업에 종사하는 일이 얼마나 힘겨운 것임을 단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미래 지향적인 사업에 ‘여성벤처 기업인’에 손색이 없는 장현실 대표의 도전이 우리 사회를 어떻게 바뀔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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