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좋은뉴스= 최성진 기자] 자연상태에서 100%로 생분해되는 식물로 만든 일회용기가 국내기업에서 대량생산 된다. (주)다담에코(대표 주국준)에서는 볏짚이나 밀짚 기타 식물을 이용해 자동화기기를 활용 대량생산해 저렴한 가격의 천연식물성 친환경 생분해성 용기 제조 방법의 특허를 취득했다. 이 제품은 기존 펄프(종이) 또는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만든 제품에 비해 주원료가 볏짚, 갈대, 왕겨, 팜 등 자연 상태의 식물을 사용해 원료 비용을 크게 절감시켰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플라스틱 용기나 일반 일회용기보다 값싼 가격에 소비자에게 판매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제품은 다른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품과 다르게 소각 시 환경호르몬이 발생하지 않으며 분쇄해 사료로 사용하거나 자연에 버려졌을 때 자연계에 존재하는 미생물에 의하여 6개월이면
자연 속에서 자연 분해돼 퇴비가 될 수 있는 용기다.
현재 일회용 생분해성 용기제조의 특허를 등록한 (주)다담에코(www.dadameco.com 대표 주국준)은 2024년 상반기 남원 일반산업단지에 1차 4개 라인의 공장 설립이 협의 진행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등 동남아시아에서 원료 수입을 통해 2025년 상반기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도 안산시에서 Sample 상품이 생산돼 외부검증기관인 SGS 등에 상품 검증을 완료했으며 상품공급을 위한 한국중식요리협회 등 8개 업체와 양해각서가 체결돼 상품 공급선도 확보됐다.
현재 시장에서는 친환경제품이라면서 옥수수 전분으로 용기생산을 한다고 하지만 값이 비싸고 소각했을 때 일부 제품에서는 환경 호르몬이 검출돼 시장에서 외면 받고 있는 실정이다. ㈜다담에코의 천연식물성 친환경 생분해성 용기는 재사용이 가능한 용기로 기존 일회용품은 한 번 사용한 후에 버리게 되지만, 친환경 생분해성 용기는 사용방법에 따라 여러 번 사용가능해 비용절감은 물론 자원 소모를 줄일 수 있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다담에코의 천연식물성 생분해성 용기는 배달용기 뿐만 아니라 모든 일회 용기를 대체할 수 있는 독보적인 제조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사업부지 확장과 개발된 제조기술을 통해서 패키징 대체상품도 생산계획에 있으며 추가적으로 화장품용기, 생수병 등 대체상품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다담에코 주국준 대표는 설명하고 있다. ㈜다담에코는 2025년 1차적으로 국내에서 4개 라인을 가동해 하루 250만개(연간 약 9억 개)의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며, 2차 년도에는 8~16개 라인을, 3차 년도부터는 100개 라인 이상을 증설 할 계획이라 한다. 이 생산력은 다른 일회용기제품의 생산라인보다 2~4배 더 효율적이라는 점에서 제품의 가격뿐 아니라 그 생산 규모경쟁에서도 타 제품을 월등히 앞선다고 밝혔다.
생산 품목은 배달용기, 1회용 컵, 테이크아웃 컵, 1회용 도시락, 컵라면 용기, 1회용 식기류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제품들을 양산할 수 있다. 상품 공급선을 활용, 매출 발생 6개월 후부터 대형로펌과 기술특례 상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확보된 운영자금을 통해서 기존 중지된 해외사업도 재추진 및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다담에코 주국준 대표는 국내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등의 정책과 맞물려 볏짚인 순수 식물만으로 만든 본 제품이 비용절감 및 환경보호에 큰 기여를 할 것 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