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서울국제학교 오하은·오세현·이세아 학생, 기부프로젝트 진행

안산광림푸드뱅크에 식료품과 생활용품 전달
“친구들이 동참해 줘 기쁘다. 다시 해보고 싶다”

 

[참좋은뉴스= 김현주 기자] 지난 5월 22일 서울국제학교(성남시 소재) 학생(오하은·오세현·이세아 씨)이 안산광림푸드뱅크에 3백만 원 상당의 식료품 및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세 학생이 주축이 돼 시작을 했지만 많은 친구들이 함께 동참해 안산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기부프로젝트를 계획하고 학생들의 동참을 이끌어 낸 세 학생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를 생각하면서, 중학생 또래 학생들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기부하는데 참여했고, 오하은 학생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친구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한 발걸음에 동참해줘서 기쁘고, 함께하는 나눔프로젝트를 하면서 뿌듯함을 느꼈다. 기회가 되면 다시 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연히 인터넷검색을 하다 안산광림 푸드뱅크를 알게 됐다한다. 올 초부터 여러 차례 연락을 통해 국제학교에 가서 기부물품을 전달 받았다.

푸드뱅크 담당 이학봉 팀장은 “올해 1월에 오하은 학생으로부터 푸드뱅크에 기부를 하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지만 목소리도 어리고 장난스럽기도 해서 반신반의했다”면서,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기부를 잘 하던 기업들도 기부를 끊는 일이 생기는데 어린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마음을 모아 기부를 하는 것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팀장은 후원물품을 받으러 가는 내내 의심의 마음이 들었다고 한다. 경제적 어려움이 실감나는 요즘, 후원하겠다고 선뜻 나서는 일이 드물기 때문이다. 안산까지 사랑의 마음을 전해준 국제학교 친구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안산광림교회 푸드뱅크는 정부지원기관으로 식료품이나 생활용품을 기부 받아 기초생활 수급자 및 저소득층, 긴급생활지원대상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정치

더보기
‘416 기억저장소’ 세계기록유산 첫 관문 통과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강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5)은 세월호 참사 ‘416 기억저장소’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감회를 전했다. 강 의원은 “전명선 관장님을 비롯한 유가족들로부터 이 소식을 듣고 가슴이 뜨겁게 일렁였다”며 “416 기억저장소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단순히 참사의 기록을 보존하는 것을 넘어, 무고하고 안타까운 어린 생명들을 잃은 그날의 눈물과 절규를 인류가 함께 기억하고 품겠다는 간절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등재 추진은 우리 사회가 다시는 같은 비극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희망의 선언이기도 하다”며 “아이들의 꿈과 목소리가 영원히 지워지지 않도록, 그리고 전 세계가 함께 기억하고 교훈을 나눌 수 있도록 반드시 완수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강 의원은 내년 예정된 최종 등재 심사에 대해서도 “좋은 소식이 이어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경기도의회 역시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416 기억저장소는 세월호 참사의 기록물과 기억을 보존하기 위해 설립된 공간으로, 유가족과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