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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천천히 가도 괜찮아'…청계광장 메운 '느린학습자' 인식개선 행사 성료

  • 등록 2025.10.23 11: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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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유관기관 한자리에 … 시 센터, 자치구 센터, 당사자 및 가족단체, 민관 협력 단체 등

 

[참좋은뉴스= 기자] 서울시는 22일 청계광장에서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대시민 참여형 인식개선 행사를 개최했다. 전체 인구의 약 13.59%로 추정되는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 포용적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 3회째인 이번 행사는 슬로건 ‘같이 걷는 동행, 천천히 가도 괜찮아’를 내걸고 시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민 7천500여 명이 행사를 찾아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고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경계선지능 청소년 발레단 ‘예예무용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13개 유관기관과 단체, 후원기업 등이 힘을 모아 다양한 캠페인 및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 운영 센터와 자치구 센터, 경계선지능인 당사자 및 가족으로 이루어진 단체, 민·관 협력 교육기관, 기업 등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3년째 행사비의 일부를 후원하고 임직원들이 봉사자로 적극 참여하는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행사도 행사비 후원뿐 아니라 롯데글로벌로지스 임직원들은 운영본부와 이벤트존의 운영을 돕고,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통역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는 ‘일상’, ‘협력’, ‘당사자성과 연대’ 등을 주제로 운영됐다. 각 부스에서는 시민들에게 경계선지능인에 대해 쉽고 친근하게 알리는 체험과 시연이 진행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일상’은 시민들이 경계선지능인의 삶을 보다 실질적으로 이해하고,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을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 및 자치구가 운영하는 지원센터는 설문조사와 퀴즈를 통해 시민들이 경계선지능인의 삶을 보다 실질적으로 이해하고,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을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협력’은 민·관·기업이 함께 경계선지능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교육 개발에 협력하고 있는 국립횡성숲체원과 경계성지능인을 위한 ‘식생활교육 활동가 양성’에 협력하고 있는 한살림 서울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당사자성과 연대’는 경계선지능인 당사자와 가족, 시민이 함께 만드는 공감의 장으로 구성됐다. 경계선지능인 당사자와 가족들이 청년·부모 수기집을 소개하고 캘리그라피 엽서를 나누며 당사자 목소리를 전했다. 당사자 청년들이 바리스타로 활약한 ‘프리웨일 천천히 카페’ 부스에서는 다양한 음료와 쿠키류가 제공되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의 이해와 연대를 토대로 한 경계선지능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일회성 캠페인을 넘어 다양한 참여형 활동과 정책 개발을 병행하며,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과 생활 기반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느리지만 꾸준히 나아가는 발걸음이 결국 더 크고 넓은 세상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이 전해졌기를 바란다”며,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경계선지능인이 사회 안에서 스스로의 역량을 발휘하며 존중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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