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서울시, '씽글벙글 사회참여단'으로 1인가구 고립해소·이웃 나눔 확산

  • 등록 2025.10.28 13:30:38
  • 조회수 3

26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1인가구 커뮤니티 활동 진행…누적 4,749명 참여

 

[참좋은뉴스= 기자] 서울시가 추진하는 ‘씽글벙글 사회참여단’이 1인가구 고립 예방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커뮤니티 활동을 통한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기본으로 하는 ‘씽글벙글 사회참여단’은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누적 인원 4,749명이 활동을 했으며 자조 모임 465회, 사회참여 활동 139회, 상호 안부 2,174회를 기록했다.

 

특히 ‘씽글벙글 사회참여단’은 고립 예방뿐만 아니라 이름처럼 봉사 등의 사회참여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으며 서로의 안부를 주고받으며 상호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종로·용산·성동·동대문·성북 등 20개 자치구의 종합사회복지관 26개소를 지정해 1인가구 커뮤니티 활동인 ‘씽글벙글 사회참여단’을 본격 가동했다.

 

씽글벙글 사회참여단은 ‘관계망 형성-사회 참여-상호 안부’의 세 가지 축에 집중해 고립감 완화를 시작으로 나눔 확산과 상호 돌봄까지 이뤄내도록 유도한다.

 

관계망 형성을 위한 커뮤니티 활동은 참여자들의 연령이나 지역별 특성 등을 고려해 다양하게 구성됐다. 청년에게는 재무역량 강화, 어르신에게는 기본 프로그램에 보이스피싱 예방 안전교육을 결합하는 등, 세대별 맞춤성을 높였다. 또한 플로리스트·원예·공예 등 손작업 중심의 정서안정형 활동에서 소셜다이닝·건강교실 같은 생활습관 개선형 활동, 러닝·피크닉 등 야외 활동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두고 있다.

 

‘씽글벙글 사회참여단’은 이름처럼 봉사 등의 사회참여 활동을 함께 할 것을 전제조건으로 삼고 있다. 이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참여자들의 자존감과 자기효능감을 높여주려는 의도이다. 그 결과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해 활동하고 ‘나눔’까지 실천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았다. 9월까지 사회참여 활동은 139회, 총 935명이 함께했다.

 

용산의 청년 모임은 직접 만든 책갈피를 어르신께 전하며 세대 간 정서 교류를 이끌었고, 성북의 어르신 모임은 성북문화재단 축제에 참여해 아이들과 옛이야기를 나누는 등 세대통합형 활동으로 확장됐다. 강북·노원·양천 등에서는 반찬 만들기 후 취약가정 나눔으로 연결했고, 강남·송파 등에서는 수세미·티코스터 등 생활공예품을 제작해 저소득 가구에 전달하는 등의 나눔 모델도 확산되고 있다.

 

상호안부 활동은 카카오톡 단체방, 오픈채팅, 네이버 밴드, 전화·문자, 교류일지 등 다양하게 운영되며 주 2회 이상 꾸준히 이뤄졌다. 스마트폰이 익숙지 않은 어르신에게는 담당자가 기초 디지털 교육을 제공했고, 모임 내 리더가 좋은 글귀와 사진을 공유해 대화를 이어가며 참여의 문턱을 낮췄다.

 

이러한 일상적 안부 묻기는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게 해 주었으며 정서적 지지망을 확대해 주는 등, 상호돌봄체계가 만들어지는 효과로 이어졌다. 9월까지 총 2,174회에 1,875명이 참여했다.

 

‘씽글벙글 사회참여단’ 참가자들은 “동년배 모임이라 자연스럽게 친해졌고, 함께 만드는 활동이 보람으로 돌아온다”, “축제에서 아이들과 3행시를 짓는 시간이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전하는 등 고립감 완화와 일상 회복의 체감을 드러냈다.

 

참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누리집·전화문의 통로를 열어두고, 자치구별 현장 홍보와 리더양성으로 커뮤니티의 자생력을 키울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1인가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희 서울시 1인가구지원과장은 “외로움 없는 서울을 향한 ‘씽글벙글 사회참여단’은 1인가구가 가장 필요로 하는 ‘관심’에서 출발해 이웃과 지역사회로 관심을 확장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생활권에서 쉽게 접속하고 오래 지속되는 관계망을 촘촘히 연결해, 자치구별 특색 있는 커뮤니티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시]


정치

더보기
안산시의회 최찬규 의원, 사할린 동포 1세대 아카이빙 조속한 구축 필요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최찬규 안산시의원(사동·사이동·해양동·본오3동)은 지난 11월 24일 열린 제30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사할린 동포 1세대의 생애를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한 아카이빙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최찬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할린 동포의 이주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노동력 수탈 등의 결과였으며, 해방 이후에도 귀국이 허용되지 않아 오랜 기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안산에는 약 900명의 사할린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1세대는 80~90대 고령층이다. 최찬규 의원은 정부와 안산시가 주거, 의료 등 정착 지원을 이어왔지만, 강제이주와 사할린 생활, 귀국, 정착에 이르는 생애 전 과정을 당사자의 목소리로 체계적으로 기록한 사업은 추진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카이빙 사업이 1세대 생애 보존과 지역 현대사 자료 확보, 정서적 회복 지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카이빙은 단순 인터뷰가 아니라 영상, 음성, 문서 등 여러 방식으로 생애를 정리하는 공적 기록 작업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가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에는 해당 사업이 반영되지 않았다. 최찬규 의원은 “정착

경제

더보기
안산시소상공인연합회 2021년 정기 총회 및 표창장 수여
경기도 안산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이영철)는 지난 2월 23일 오후 2시 고잔동 671-2 소재 사무실에서 코로나 19로 인하여 미리 방역을 마치고 수칙을 준수하여 임원들만 모인 자리에서 언택트(Untact) 줌 방식으로 2021년 정기 총회 및 표창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총회는 김효정 주임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이영철 회장이 2021년 신임 임원들 소개와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행되었다. 이 회장은 개회사를 통하여 “코로나 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생업에 종사하시면서 우리 안산 소상공인연합회를 지지해주시는 회원사 대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안산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 한 예를 들어 홈페이지를 통한 회원사 대표님들에게 서로 돕는 안산소상공인이 되자는 취지로 작년부터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또한 불공정한 피해를 신속하게 전달하여 소상공인의 경영에 장애가 되는 법과 제도를 고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재난으로 빠르지는 않지만 모든 분들의 노력으로 아주 천천히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안 산소상공인들께서는 서로 돕고 협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