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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장애인 거주시설 ‘화재대피 IoT 불빛 유도장치 81대’ 설치

  • 등록 2025.11.19 15: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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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뉴스= 기자] 부산 사상구는 화재 발생 시 대피가 어려운 장애인 거주시설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해 온 ‘화재대피 IoT 불빛 유도장치 설치 사업’을 11월 14일부로 전면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화재 상황에서 시각·청각 약자 및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들이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관내 장애인 거주시설 8개소의 총 18개 호실에 불빛 유도장치, 복합형 화재감지기, 무선 경보기 등 81대의 장비가 설치됐다.

 

이번에 구축된 불빛 유도장치는 화재감지기와 무선으로 연동되어 활성화되면 녹색 레이저 형태의 바닥 유도등을 통해 대피 방향을 직관적으로 안내하며, 동시에 “초록색 불빛 쪽으로 대피하세요”라는 음성 안내를 제공하는 등 시각·청각 복합 신호로 대피를 유도한다.

 

또한 건물 외부에 설치된 무선 경보기는 화재감지기와 실시간 연계되어 경보음을 전달함으로써 시설 내·외부 모두에서 화재 상황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사상구는 장애인 거주시설의 특성을 고려해 시각적·청각적 신호를 동시에 활용하는 통합 대피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실시간 감지·경보·유도 기능을 갖춘 체계를 통해 재난 대응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사상구 관계자는 “화재 대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안전장치 설치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장비 유지·보수 및 교체를 위한 연차적 예산을 지속적으로 편성해 안전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트 안전도시 사상 실현을 위해 다양한 재난예방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이번 장치 설치가 장애인 거주시설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부산시사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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