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서울시, 약자 돕는 '동행 일자리' 참여 문턱 낮췄다…내년 상반기 6,598명 활동

  • 등록 2025.11.24 13:31:24
  • 조회수 1

사회안전, 돌봄건강, 디지털, 기후환경, 경제 등 시·구 729개 사업서 일자리 안전망 구축

 

[참좋은뉴스= 기자] “스마트폰이 어려우신 어르신들께 기본 기능을 알려드리면 ‘고맙다’며 손을 꼭 잡아주십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했습니다.” '디지털 약자 지원 일자리 참여자 A씨'

 

서울시가 이처럼 취업 취약계층이 또 다른 사회적 약자를 돕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을 내년에도 확대 운영한다. 시는 내년도 상반기 동행일자리 사업을 통해 총 6,598명이 사회안전·돌봄건강·디지털·기후환경·경제 등 5개 분야의 729개(시·구 합산) 사업 현장에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동행일자리’는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에 부합한 주요 시책 보조 일자리 사업을 적극 발굴하며, 실업자 등 취업 취약계층이 다른 사회적 약자를 도울 수 있는 공공 일자리 사업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더 많은 취약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중위소득 기준이 기존 80% 이하에서 85% 이하로 높아지고, 생계·실업급여 수급자 및 대학(원) 재학생에 대한 참여 제한도 폐지(규제철폐 78호)됐다. 다만, 동행일자리에 참여하는 생계·실업급여 수급자는 부정수급이 되지 않도록 관련 기관에 취업 및 소득 신고 의무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내년도 상반기 선발인원은 사회안전 약자 지원 2,275명(246개 사업), 돌봄·건강 약자 지원 875명(155개 사업), 디지털 약자 지원 691명(51개 사업), 기후환경 약자 지원 2,274명(199개 사업), 경제 약자 지원 483명(78개 사업)이다.

 

‘사회안전 약자 지원’의 주요 사업으로 ①저층 주거취약지역의 노인, 장애인 등에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아센터(마을관리사무소) 운영(80명)’ ②‘학교 주변 및 교통혼잡지역 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197명)’ 등을 추진한다.

 

‘돌봄·건강 약자 지원’의 주요 사업으로 ①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어울려 편리하게 복지·문화 복합공간을 이용토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울림플라자 동행안전지원(20명)’, ② 저소득 어르신 대상 결식 방지 및 영양관리를 위해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저소득 어르신 급식지원(180명)’ 등을 추진한다.

 

‘디지털 약자 지원’의 주요 사업으로 ①어르신이 많은 지역을 순회하며 디지털 기기 이용을 돕는 ‘디지털안내사(124명)’, ②디지털 책 코디네이터, 도서관 정보화 사업 등 소외되는 정보 취약계층이 없도록 도서관 전자 서비스 이용에 도움을 제공하는 사업(76명) 등 디지털 약자를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한다.

 

‘기후환경 약자 지원’의 주요 사업으로 ①에너지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노후주택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유리 단열재 시공을 지원하는 ‘에너지 서울동행단(30명)’ ②폐기물 분리, 청소 등을 통해 고령자, 아동 등 기후환경 약자에 청결한 환경을 제공하는 ‘폐기물 관리 지원(145명)’ 등을 추진한다.

 

‘경제 약자 지원’의 주요 사업으로 ①경제적 약자의 건강 관리, 주거 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는 ‘위기가구 돌봄단(45명)’, ②식품 등을 기부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하는 ‘푸드뱅크마켓 운영지원(19명)’ 등을 추진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12월 5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은 18세 이상 서울시민으로, 세대원 합산 중위소득 85% 이하이면서 합산재산 4억 9,900만 원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참여자는 1일 6시간, 주 5일 근무하며 일급은 세전 62,000원 수준으로 월 평균 약 180만 원을 받는다.

 

기타 사업별 자격요건, 업무내용, 근로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누리집과 서울 일자리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치구별 모집 마감일이 다를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시는 내년도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이 현장에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 현장점검과 모니터링을 면밀하게 진행하고, 우수사업은 적극적으로, 발굴해서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고용 여건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동행일자리 사업이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안정과 고용 위기 극복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참여자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공성 높은 일자리를 계속 만들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서울시]


정치

더보기
안산시의회 최찬규 의원, 사할린 동포 1세대 아카이빙 조속한 구축 필요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최찬규 안산시의원(사동·사이동·해양동·본오3동)은 지난 11월 24일 열린 제30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사할린 동포 1세대의 생애를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한 아카이빙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최찬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할린 동포의 이주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노동력 수탈 등의 결과였으며, 해방 이후에도 귀국이 허용되지 않아 오랜 기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안산에는 약 900명의 사할린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1세대는 80~90대 고령층이다. 최찬규 의원은 정부와 안산시가 주거, 의료 등 정착 지원을 이어왔지만, 강제이주와 사할린 생활, 귀국, 정착에 이르는 생애 전 과정을 당사자의 목소리로 체계적으로 기록한 사업은 추진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카이빙 사업이 1세대 생애 보존과 지역 현대사 자료 확보, 정서적 회복 지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카이빙은 단순 인터뷰가 아니라 영상, 음성, 문서 등 여러 방식으로 생애를 정리하는 공적 기록 작업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가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에는 해당 사업이 반영되지 않았다. 최찬규 의원은 “정착

경제

더보기
안산시소상공인연합회 2021년 정기 총회 및 표창장 수여
경기도 안산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이영철)는 지난 2월 23일 오후 2시 고잔동 671-2 소재 사무실에서 코로나 19로 인하여 미리 방역을 마치고 수칙을 준수하여 임원들만 모인 자리에서 언택트(Untact) 줌 방식으로 2021년 정기 총회 및 표창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총회는 김효정 주임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이영철 회장이 2021년 신임 임원들 소개와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행되었다. 이 회장은 개회사를 통하여 “코로나 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생업에 종사하시면서 우리 안산 소상공인연합회를 지지해주시는 회원사 대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안산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 한 예를 들어 홈페이지를 통한 회원사 대표님들에게 서로 돕는 안산소상공인이 되자는 취지로 작년부터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또한 불공정한 피해를 신속하게 전달하여 소상공인의 경영에 장애가 되는 법과 제도를 고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재난으로 빠르지는 않지만 모든 분들의 노력으로 아주 천천히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안 산소상공인들께서는 서로 돕고 협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