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의 보고 ‘대부도’, 건축 하자로 원성 고조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안산시 대부도를 흔히들 ‘보고(寶庫)’라고 칭한다. 수도권에서 이만치 가깝고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 드물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대부도에 이주에 정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주거에 필수인 신축 건물로 인해 피해를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건축 측량을 주업으로 하고 있는 문 모 씨(67년생) 또한 대부도를 출장 차 들렸다가 그 아름다움에 매료돼 이주를 결심한 경우에 속한다. 그러나 가족들을 설득하는 것이 만만치 않았다. 가족들과 함께 대부도를 여러 차례 찾았고 가족들 역시 문 씨처럼 대부도에 매료돼 이주를 결심하고 기존 자산을 정리해 주거 마련에 들어갔다. 문 씨는 “우연이 현수막을 보고 한 업체를 찾았다.”고 건설 업체 선정 과정을 설명했다. 이후 지난 2020년 10월에 공사를 시작해 다음해 2월에 입주하게 됐다. 건축비만도 연면적 99㎡(2층 구조, 30평)에 2억 1천여만 원이 투입됐다. “전에 살던 집은 도로와 가까워 소음이 심했다. 그래서 아파트를 알아보려 했으나 층간 소음이 사회 문제가 돼 단념하고 대부도로 이주했고 그 당시만 해도 가족 모두가 만족하고 행복했다.”고 이주 초기를 회상했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