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뉴스= 강희숙 기자] 지난 9월 5일, 안산 한도병원에 무연고로 입원 중이던 중국 국적인 환자 진00 씨가 인천공항에서 가족이 살고 있는 중국 흑룡강성으로 무사히 귀국했다. 진00 씨는 2023년 11월, 안산시 선부동 소재 한도병원(이사장 성대영)에 머리를 심하게 다쳐 구급차에 실려온 후, 수 차례 수술과 치료를 거듭한 끝에 생명은 살릴 수 있었지만, 외상성 거미막하출혈로 의식이 반 혼수상태였고 사지마비 관찰이라는 의사 소견이 나와 7개월간 중환자실에서 치료와 요양을 받으며 지냈다. 하지만 진00 씨는 무연고에 미등록자라는 신분 때문에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어 1억 6천만원이라는 병원비를 체납한 상태였다. 민간 병원에서 감당하기에 막대한 부담감을 느낀 한도병원 측은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센터장 권순길, 이하 센터)에 진00 환자에 대한 상담을 요청했다. 상담 내용을 접수한 센터는 중국 대사관에 공문을 보내 가족을 찾아 달라는 요청을 했으며, 얼마 후 친동생이 한국에 입국했다. 그러나 친형의 상태를 확인한 후 감당하기 어려운 병원비 때문에 조용히 중국으로 출국해 버렸다. 이후 센터는 가족이 중국 흑룡강성에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중국대사관
[참좋은뉴스= 강희숙 기자] 한국 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행사가 서울 글로벌센터9층 국제회의장에서 지난 8월 25일 개최됐다. 응웬부뚱 주한 베트남 대사의 개회선언 및 축사로 시작한 이날 행사에서 응웬부뚱 대사는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국민들에 대한 진솔한 믿음과 사랑을 보내주신 한국정부와 국민들께 감사를 전하며, 베트남 투자 1위, 관광객 2위 그리고 780억 달러의 최대 무역국인 대한민국은 베트남의 좋은 친구이며 가족”이라고 말했다. 또한 “2022년 말까지 50,000명의 근로자들이 한국에 입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베트남의 핵심 노동시장인 한국에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와 같은 기관이 있어 베트남 노동자들의 인권과 권익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축하하며 한국과 베트남간의 우호관계 증진에 크게 기여했고, 특히 베트남 노동자 불법체류 방지 및 만기 귀국 촉진 사업에 지속적으로 협조하여 지원하였기에 감사를 표한다는 내용의 감사패를 베트남 응웬부뚱 대사가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에 수여했다. 베트남 대사관 1등 서기관인 다티탄튀 영사는 외국인근로자 인력 분야에서의 협력 및 성과와 한국에서 베트남 노동자 지원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