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에 따른 집중폭우로 지하차도 안전 위협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매해 가슴 아픈 재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기후위기는 이제 상실을 초월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번 청주시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는 인재에 재해가 겹치면 어떤 결과를 초래할 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안산시도 지난해 집중 폭우로 계획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지하차도가 물에 잠겼으나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차량 침수 사고만 여러 곳에서 발생했다.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는 급기야 제주공항 지하차도 임시개통일자를 연기하도록 했다. 이러한 조치는 시설관리에 있어 지자체장의 책임을 무겁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7일 인천항만공사 최준욱 전 사장이 인천항 갑문 수리 공사 중 추락사에 책임을 지고 법정 구속돼 충격을 줬다. 인천항만공사가 발주한 공사를 A업체가 수주했으며, 검찰은 인천항만공사가 원도급사라는 판단을 했다. 이를 법원이 받아들여 최 전 사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해 법정 구속했고 인천항만공사에게는 벌금 1억 원을 부과했다. 하도급업체 대표 또한 징역 1년의 실형이 내려졌다. 공사 대표가 업체 대표보다 더 높은 형량을 받은 것이다. 안산시도 지하차도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2021년 6월 15일 71억여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