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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전국 최초 수소전기트랙터 화물 운송 실증 개시

  • 등록 2025.12.02 15: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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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트랙터 실증’은 국내 수소기반 친환경물류 업계 이정표

 

[참좋은뉴스= 기자] 수소연료전지 기반 대형 수소전기트랙터 실증 운행이 친환경 자동차 산업 선도도시 울산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된다. 수송 부문 ’2050 탄소중립‘ 실현을 향한 행보가 한 단계 더 빨라지면서 ‘수소 선도도시’ 울산의 위상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12월 2일 오후 2시 30분 태화강국가정원 내 남구 4둔치에서 ‘전국 최초 탄소배출 없는 수소전기트랙터 화물운송 실증 차량 인도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현대자동차 전략기획실장 김동욱 부사장, 박성민 국회의원, 윤종오 국회의원, 울산상공회의소 이윤철 회장,울산시의회 부의장 김종섭, 울산도시공사 윤두환 사장을 비롯해, 시제이(CJ)대한통운 최갑준 더운반그룹장, 현대글로비스 조삼현 에스시엠(SCM)사업부장, 롯데글로벌로지스 권순근 티엘에스(TLS)사업본부장 등 관련기관 및 기업·대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울산을 거점으로 친환경 수소연료 수소전기트랙터의 첫 운행을 축하한다.

 

행사는 사업경과 보고, 민관 업무협약 체결, 울산 수소도시 조성사업 보고, 버튼터치, 실증차량 인도식에 이어 수소전기트랙터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본 행사에 앞서 ‘수소전기트랙터 국내 실주행 환경 실증 및 운영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울산시 ▲현대자동차 ▲울산테크노파크 ▲울산도시공사 ▲시제이(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총 7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관련 정책 지원을 맡고, 울산도시공사는 수소도시 조성사업과 수소배관 기반(인프라) 구축을 담당한다. 현대자동차는 실증용 수소전기트랙터 개발 및 제공하고 울산테크노파크는 운영 지원과 탄소 저감량 분석을 수행하게 된다. 시제이(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3개 물류기업은 물류센터·차량 등 친환경 물류체계(시스템)를 구축한다.

 

또한 모두 함께 친환경 화물차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이번 실증은 국토교통부의 ‘수소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한 지역 특화사업의 일환이며 에너지원을 수소로 하는 수소연료전지를 기반으로 추진된다.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수소의 생산과 이송, 활용까지 이뤄지는 수소 생태계가 구축돼 수소를 활용한 도시혁신을 통해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2024년 울산시, 경북 울진군, 충남 서산시 등 3곳이 수소도시 조성사업 3기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수소전기트랙터 실증은 산업단지, 항만, 내륙 물류센터 등 화물 운송이 집중된 지역에 수소전기트랙터 보급을 확대해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기존 내연기관 화물차는 일반 승용차 대비 연간 미세먼지(PM10) 배출량이 153배, 초미세먼지(PM2.5) 배출량이 141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친환경 전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전기화물차의 경우에도 충전 시간과 주행거리 한계가 있어 대형 물류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비해 수소전기트랙터 는 짧은 충전 시간과 긴 주행거리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디젤 트랙터를 친환경차량으로 대체할 경우 차량 한 대당 연간 70t의 CO₂ 배출 저감 효과와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소로 도시 대기질 개선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추진되는 이 실증사업에는 수소전기트랙터 총 3대가 투입된다.

 

시제이(CJ)대한통운 1대(울산-창원), 현대글로비스 1대(울산-부산/양산), 롯데글로벌로지스 1대(울산-부산)가 각각 운행에 들어가 향후 4년간 연간 약 4만㎞씩 컨테이너·자동차부품·택배 등 다양한 화물을 운송하며 실증 운행을 진행한다.

 

실증에 투입되는 수소전기트랙터에는 현대자동차가 울산시와 협업해 신규 개발 및 공급으로, 수소전지를 동력으로 하는 350㎾ 고효율 모터와 5단 자동변속기, 188㎾ 연료전지스택, 72㎾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됐다. 수소 탱크 용량은 68kg(700bar)로 1회 충전 시 약 761㎞ 주행할 수 있다.

 

화물 총중량 40t으로 국토교통부의 전장(16.7m → 18.7m) 규제 완화 적용을 위한 규제 유예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번 실증이 국내 수소 상용차 시장 활성화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항만 지역의 주 오염원인 디젤 트럭의 대체로 항만 탈탄소화와 대기오염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을 시작으로 국내 대형 화물차 시장의 무공해차 전환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국내 최초 수소전기트랙터 도입·실증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울산시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친환경 교통수단의 보급 확대와 수소 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지역 내에서 타 부처(산업부 등)의 수소정책과 사업, 관련 기업의 수소 산업 추진 등과 함께 승승효과(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오늘을 시작으로 더 많은 친환경 수소 이동수단(모빌리티)가 도입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이 실현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9월 국토부 주관 ‘수소도시 조성사업’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국비 147억 5,000만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수소시범도시 후속사업으로 수소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을 실현하며 도시 차원에서 수소 기반(인프라)를 확충하고 실생활에서 수소 활용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국비 147억 5,000만 원을 포함해 총 295억 원을 투입, 북구 및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일원에 타 도시와는 차별화된 울산형 수소도시를 조성하게 된다.


[뉴스출처 : 울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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