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외교부, 중남미 인프라 협력사절단 에콰도르·파나마 방문

  • 등록 2025.12.14 18:10:07
  • 조회수 0

도로, 철도 등 주요 인프라 협력 논의 및 우리 기업 사업 참여 기반 마련

 

[참좋은뉴스= 기자] 외교부는 김진해 외교부 CARICOM(카리브공동체) 정부대표를 단장으로 ‘중남미 인프라 협력사절단’을 12월 9일부터 12일까지 에콰도르와 파나마에 파견했다. 이번 사절단에는 외교부,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국가철도공단, 해외건설협회 등 관계 기관이 참여했다.

 

중남미 경제협력사절단은 외교부가 중남미 국가와의 협력사업 발굴 및 우리기업의 진출 지원을 위해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매년 2-3개의 중점협력 분야를 선정하여 유관 기관 및 기업과 함께 중남미 국가를 방문해오고 있다.

 

사절단은 에콰도르에서 12월 9일(화) ‘한-에콰도르 인프라 협력 세미나’를 개최하여 에콰도르 정부의 민관협력사업(PPP) 유치를 위한 정책 추진 동향과 양국 간 협력 가능 프로젝트에 대해 청취하고, 우리의 對중남미 인프라 협력 현황 및 전략과 우리기업 진출 현황 및 협력 기회를 소개했다.

 

김진해 단장은 12월 9일(화) 로베르토 루케(Roberto Luque) 인프라교통부 장관을 면담하여, 양국이 한국도로공사를 중심으로 도로 분야 협력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현재 양측이 추진 중인 ‘키토-과야킬 구간 사전타당성 조사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에콰도르 측에 협조를 요청했다. 루케 장관은 양국 간 협력 분야를 도로뿐만 아니라 주택 건설 등으로 확대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단장은 12월 10일 하비에르 메디나(Javier Mendina) 환경에너지부장관대행과의 면담에서 우리 진출기업이 에너지․인프라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에콰도르 측의 협조를 요청하고, 향후 양국이 에너지 효율화 등 부문을 중심으로 협력을 심화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메디나 장관대행은 에콰도르 정부가 추진 중인 주요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우리 기관 및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파나마를 방문한 사절단은 12월 11일(목) ‘한-중미 통상투자포럼’에 참여하여 한-중미 인프라 협력 현황 및 전략을 소개하고, 우리의 철도 역량을 홍보했다.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에서는 우리 기관 및 기업이 파나마와 중남미 국가에서 겪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 지원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김진해 단장은 12월 11일(목) 세자르 핀손(Cesar Pinzon) 메트로청장과 12월 12일(금) 헨리 파룹(Henry Faarup) 국가철도사무국 사무총장을 각각 면담하여, 철도를 중심으로 한 우리의 인프라 역량을 홍보하고, 파나마시티-다비드 간 철도 건설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사절단은 에콰도르 정부가 도로 개량 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피포-바에사(Pifo-Baeza) 구간 및 우리 기업인 현대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HPH) 컨소시엄이 건설 중인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사절단 단장인 김진해 CARICOM 정부대표는 “이번 사절단 파견을 통해 에콰도르 및 파나마와 도로 및 철도 분야에서의 협력을 심화하고 향후 협력 분야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새로운 협력 분야 발굴 및 사절단 파견을 통해 한-중남미 간 실질협력 확대와 우리 기업 진출을 지원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외교부]


정치

더보기
안산시의회 최찬규 의원, 사할린 동포 1세대 아카이빙 조속한 구축 필요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최찬규 안산시의원(사동·사이동·해양동·본오3동)은 지난 11월 24일 열린 제30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사할린 동포 1세대의 생애를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한 아카이빙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최찬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할린 동포의 이주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노동력 수탈 등의 결과였으며, 해방 이후에도 귀국이 허용되지 않아 오랜 기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안산에는 약 900명의 사할린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1세대는 80~90대 고령층이다. 최찬규 의원은 정부와 안산시가 주거, 의료 등 정착 지원을 이어왔지만, 강제이주와 사할린 생활, 귀국, 정착에 이르는 생애 전 과정을 당사자의 목소리로 체계적으로 기록한 사업은 추진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카이빙 사업이 1세대 생애 보존과 지역 현대사 자료 확보, 정서적 회복 지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카이빙은 단순 인터뷰가 아니라 영상, 음성, 문서 등 여러 방식으로 생애를 정리하는 공적 기록 작업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가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에는 해당 사업이 반영되지 않았다. 최찬규 의원은 “정착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